[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쇼트트랙의 신성 최민정(18·서현고)이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에 출격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최민정은 5일부터 7일까지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2015~2016 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 출전한다.
최민정은 올 시즌 월드컵 열번째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지난 1차 대회 여자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최민정은 2~3차 대회 3관왕, 4차 대회 2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절친이자 라이벌인 심석희(19·세화여고)가 이번 대회에는 출전하지 않아 최민정의 어깨가 무겁다. 심석희는 좌측발의 염증 치료를 위해 5~6차 월드컵에 나서지 않는다.
아울러 동료들과 함께 5연속 월드컵 여자 계주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지난 1~4차 월드컵 계주를 모두 석권했다.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무려 17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5차 월드컵에서도 선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남자팀에서는 주장 곽윤기(고양시청)가 올 시즌 네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