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천세두 기자]코스피가 장중 1870선마저 내줬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1872.68로 시작해 오전 9시50분 현재 1864.39를 기록 중이다. 이는 전일 보다 53.40포인트(2.73%)나 하락한 것이다.
장중 1870선이 붕괴된 것은 지난 달 18일 이후 15거래일 만에 일이다.
지수 급락의 중심에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있다. 장 시작 1시간도 안 된 상태에서 벌써부터 274억원과 136억원을 순매도 한 상태다.
업종별로는 증권이 -4.58%로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의료정밀, 의약품 등도 3%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줄줄이 파란불을 켜고 있다.
한국전력을 제외한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삼성전자우, SK하이닉스, LG화학은 최소 1.74%에서 최대 3.56% 하락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