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철규 기자] 멕시코정부는 최근 폭스바겐 멕시코 회사에 무려 89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이는 2016년형 모델 4만5494대를 배출가스가 기준에 부합되는지를 증명하는 보증서 없이 판매한데 대한 것이다.
폭스바겐사의 배출가스 스캔들에 대한 징벌은 이번 벌금만으로 끝나는 게 아니다.
멕시코 검찰은 2009년에서 2015년의 기간중 판매된 차량중 디젤엔진 배출가스 검사에서 속임수를 쓰는 소프트웨어 장착 차량이 더 있는지 아직도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멕시코 정부가 벌금을 부과한 차량은 VW, 아우디, SEAT, 포쉐등 폭스바겐 계열의 모든 브랜드가 포함된다.
폭스바겐사는 전 세계에 걸쳐 배출가스 검사 속임수 소프트웨어를 장착한 차량이 1100만대라고 밝히고, 현재 이를 모두 고치고 있는 중이며 다시는 그런일이 재발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