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박철호 기자] 한국 남녀 배드민턴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에서 모두 결승행에 실패했다.
남자 배드민턴대표팀은 지난 20일 인도 하이드라바드에서 열린 2016 아시아 남녀 단체 배드민턴선수권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3으로 완패해 3위를 차지했다.
8강전에서 중국을 3-0으로 제압하며 준결승에 오른 한국은 일본에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고 무너졌다.
1단식 주자 손완호(김천시청)가 모모타 겐토에게 0-2(14-21 16-21)로 패했고 2복식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 조와 3단식의 이동근(MG새마을금고)은 모두 첫 세트를 따내고도 졌다.
여자 대표팀은 만리장성에 막혔다. 성지현(MG새마을금고)과 정경은(KGC인삼공사)-신승찬(삼성전기) 조, 배연주(KGC인삼공사)가 모두 덜미를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