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오늘(25일) 오전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진행한 ‘한전 사회적경제조직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의 시상식을 진행했다.
(재)함께일하는재단은 한국전력공사의 후원금 2억 원을 통해 20개의 우수한 사회적경제조직을 발굴 및 육성하였고,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대중으로부터 약 4억 원의 펀딩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20개 선정기업은 지원사업을 통해 크라우드펀딩 수행을 위한 교육 및 초기비용 지원을 받았으며, 기업별 펀딩 달성 규모에 따른 추가 지원금을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펀딩 수행의 비용 부담은 낮추고, 성공률은 높일 수 있었다.
펀딩 금액은 선정기업의 사업 운영비와 리워드 제작비 등으로 사용되며, 나아가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사회적경제조직의 본래 취지에 맞게 사회적 가치 선순환 구조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함께일하는재단 박지영 사무국장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회적경제조직의 판로확대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며, “이번 크라우드펀딩 지원사업이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는 우수한 펀딩 성과를 달성한 3개 기업이 참여했다. 취약계층에 생리대를 기부하는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업드림코리아(대표 이지웅)가 약 9천백만 원을 펀딩하여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약 5천2백만 원을 펀딩한 주식회사 엠비치오넴(대표 김성빈)이 수상하였다. 엠비치오넴은 제품디자이너를 꿈꾸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소셜벤처 기업이다. 이어서 보육원 운영 및 시니어 고용을 위해 떡갈비를 만드는 사회적기업인 주식회사 이든밥상(대표 문덕암)이 약 4천7백만 원을 펀딩하여 우수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