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부서별 보고회를 갖고 추진상황을 점검 하는 등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해 왔다.
지난해 10월 30일 지역 내 대표인사들로 구성된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데 이어 내부적으로 대회 추진기획단, 경기운영지원단, 시·군 자매결연단 구성을 완료 하는 등 대회를 지원할 조직 구성도 순조롭게 마무리지었다.
이외에도 대회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한 홈페이지 개설·상징물 제작·홍보 현수막 제작 등이 계획대로 완료됐고, 그동안 고양시의 고질적 문제로 꼽혀 온 교통과 숙박문제 해결을 위해 최근 관련 부서 및 단체 간담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 중이다.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이번 무기한 연기가 결정된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10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 외에도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9월 18~21일), 경기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9월 24~25일)가 계획돼 있으며 이 두 대회는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고양시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의 패러다임 전환에도 한 획을 그을 전망이다. 제66회 경기도체육대회와 제31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의 개회식을 통합, 약 7억~8억 원의 예산절감 효과와 함께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즐기는 ‘화합과 통합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대회기간 고양시스포츠브랜드(SC Gpyang) 상품관 운영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스포츠산업 육성에도 주력할 방침으로, 관내 중소업체의 판로개척 및 인큐베이팅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7년 3월 런칭한 고양시 스포츠브랜드는 2번의 공모전을 거쳐 19개 업체 81개 상품이 고양체육관 내 상품관에서 전시 판매 중이다.
고양시는 2006년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에 이어 전국생활체육대축전(2008)·전국체육대회(2011)·전국소년체육대회(2012)·전국장애인체육대회(2012) 등 4대 체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국가대표 축구 A매치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5년에는 문체부가 주최하는 제11회 대한민국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을 지자체 최초로 받는 등 크고 작은 수상을 한 바 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14년 만에 고양시가 다시 개최하는 경기도종합체육대회는 그동안 굵직한 국내외 대회 유치 경험과 성숙하고 수준 높은 108만 고양시민과 함께 만드는 한 편의 서사시가 될 것”이라며 “업그레이드된 시설 정비로 시민들에게 만족을 드리고 대회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려 고양시민의 저력과 노력을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