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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미래통합당 비대위 체제 전환…내달 초 원내대표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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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지도부 비대위 체제 요구…비대위원장 선임 고심 중



[시사뉴스 김세권 기자] 미래통합당이 4·15 총선에서 참패 수습방안으로 빠른 시일 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5월 초까지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해 안정화를 꾀한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직후 "대다수 최고위원들이 신속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넘어가는 게 낫겠다는 입장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이 상황을 빨리 수습하는 게 낫겠다는 의견이 대다수로 신임 원내대표 (선출)은 날짜를 따져보니 5월 초순쯤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런 부분도 신임 비대위원장이 오면 얘기해야 하니까 날짜를 고정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당초 비대위원장으로 검토했던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연말까지 전권을 달라고 요구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그건 좀 두고 보자"라며 "복합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 의원총회 때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청년을 비대위원장으로 앞세울 거라는 주변 시각에 대해서는 "좋은 의견으로 검토하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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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을사년 새해 화두는 ‘과유불급’. “고마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랍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의 임명을 발표하자 여야는 물론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두 각자들의 논리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자 2명 중 1명, 국민의힘 추천 후보자 1명씩 각각 임명하고 민주당 추천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는 추후 여야 합의 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 대행의 결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최 대행의 결정은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 헌법상의 적법 절차 원칙을 희생시킨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은 잘못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구랍 31일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삼권분립에 대한 몰이해이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최 대행의 탄핵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야는 물론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