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4 (월)

  • 흐림동두천 4.8℃
  • 맑음강릉 5.5℃
  • 흐림서울 5.6℃
  • 구름조금대전 4.6℃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5.8℃
  • 맑음부산 8.3℃
  • 맑음고창 4.1℃
  • 구름조금제주 9.4℃
  • 구름많음강화 6.1℃
  • 구름조금보은 2.0℃
  • 맑음금산 5.2℃
  • 구름조금강진군 3.6℃
  • 맑음경주시 7.6℃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사회

오세훈 시장, 서남권 프로젝트 발표

URL복사
회색빛 준공업지대로 알려진 서울 서남권이 경제와 문화, 삶의 질이 복합적·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 된 21세기형 생활공간으로 변모한다.
서울시는 그동안 준공업 지역에 묶여 낙후·침체돼 있던 서남권 지역을 지식·창조·문화산업을 선도하는 서울의 ‘신경제 거점도시’로 육성, 지역에 새로운 경제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도시재생프로젝트인『서남권르네상스계획』을 확정, 25일(수) 발표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장 설명회를 통해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주민삶의 질 개선과 경제활력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는 지역 개발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서남권을 문화가 어우러진 서울의 경제중심지로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남권르네상스계획은 도로 및 철도로 인한 동서 단절과 광범위한 준공업지역 분포로 좀처럼 손대기 어려웠던 서남권 지역에 대한 서울시 최초의 대대적 종합 개발비전이어서 주목된다.
그동안 서남권은 서울시 전체 준공업지역의 82%을 차지할 정도로 60~70년대 우리나라 수출을 주도해 온 한국경제 발전의 중심지였으나 최근 제조업의 쇠퇴와 공장이전 가속화로 시대 변화에 맞는 지역개발이 요구돼 왔던 지역이다.
구로·영등포·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등 7개구를 포함하는 서남권은 김포공항, 인천공항과 가깝고 인천·경기남부지역의 산업축과 인접해있어 입지조건이 우수하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엔 103만평에 달하는 강서지역의 마곡 R&D city, 여의도 국제금융지구가 들어서고 지하철 9호선 및 강남순환고속도로 건설로 교통여건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어서 산업과 문화, 주거가 조화를 이루는 서남권의 발전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서울시는 우선 서남권의 중심공간을 ·신경제거점축 ·한강르네상스 경제거점축 ·경인 경제거점축으로 재구성, 지역 경제발전 거점축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신경제거점축 : 영등포~신도림~가산~시흥에 이르며, 준공업 지역을 혁신, 수도권 산업브레인의 축으로 육성한다. 경인경제거점축 : 목동~신도림~영등포~여의도에 이르며 인천경제자유구역, 산업단지와 연계한 업무복합공간을 강화한다.
R & D 산학연 협동축 : 중앙대~숭실대~총신대~서울대를 연결하여 우수인력과 벤처기업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R & D 벨리를 조성한다.
또 신경제거점축과 동서방향의 생활권 중심축을 상호 연결, 신산업발전의 상호 파급효과가 극대화 되도록 했다. 또 서울시는 지역발전을 선도할 전략적 특성화 거점 육성을 위해 ·마곡에 2013년까지 5조 1,600억원을 투입,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 허브로 개발하며 ·여의도는 국제금융지구로 ·영등포는 첨단정보와 유통의 복합공간으로 ·신도림은 복합업무와 생활공간으로 집중 육성한다.
대한민국 첨단산업과 바이오메디의 허브가 될 마곡엔 연구개발, 국제업무, 첨단산업, 워터프론트, 배후 주거단지 등이 조성되며 조성 완료 후엔 약 25조 8천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또 시는 경수축의 관문인 시흥역 일대와 경인축의 관문인 온수역 일대를 주변 지역에 개발활력을 불어넣을 중심시설을 배치, 지역발전의 핵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지구단위 계획을 수립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도시환경정비사업으로 제조업을 신산업으로 전환하며 중심축 조성을 통해 주변 지역개발을 촉진하는 등 과거 준공업지역에 대한 적극적 정비와 개발 지원으로 산업과 주거, 문화가 조화된 도시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영세공장의 보호 및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장기전세임대형 산업시설인「산업시프트」를 도입, 2015년까지 약 2,000억원을 투입해 2~4개 단지 48,000㎡를 조성하고 192개 업체를 입주시킬 예정이다.
신산업 육성을 위해 ‘서울 디지털컨텐츠 콤플렉스’를 건립하고 게임메카를 조성하며, 이 지역이 지식, 창조, 문화산업의 인큐베이터 기능 및 브레인 역할을 해낼 수 있도록 ‘창의지원센터’ 등을 조성한다.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지역을 미래산업공간, 주거공간, 문화여가공간으로 분리 재조성하며 유휴공장시설과 대규모 공장이적지를 활용, Art Factory와 같은 문화시설을 확충해 문화특구지구로 발전시킨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 강화 위한 업무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고,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EO·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


문화

더보기
굿즈, 인디게임, 독립출판물까지... ‘캐릭터디자인페어 V.2’ 개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꾸빌리지가 주최·주관하는 ‘캐릭터디자인페어 V.2’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이틀간 수원 메쎄에서 열린다. ‘캐릭터디자인페어’는 캐릭터와 디자인 전문 행사 기업 다꾸빌리지가 기획한 전시회로, 경력이나 인기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자가 사랑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일러스트와 캐릭터를 비롯해 공예품, 독립출판물, 인디게임 등 다양한 1차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캐릭터디자인페어’에는 개인 작가 및 기업 250팀과 약 6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다른 행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전시됐으며, 첫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신인 작가들의 높은 비중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캐릭터디자인페어 V.2’는 굿즈 판매에 초점을 맞췄던 1회차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독립출판물과 인디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1차 창작물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강연과 더불어 제조, 유통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방문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인디 밴드 공연, 중소 애니메이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한덕수 총리는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청구되고 1월19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었으나 3월7일 대통령 구속취소 후 석방, 3월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5기각, 2각하, 1인용)이 선고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거의 확실시해 보인다는 것이 보수측(국민의 힘) 관측이었고, 실제로 윤 전 대통령도 거의 기각이 확실시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일 대표직 사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4월4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인용(8대0)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보수(국민의힘)은 폭망했고, 분위기는 완전 ‘이재명 대통령 확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파면 후 실시된 대통령 적임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압도적 1위를 하며, 보수 후보자 10여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한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중도우익, 보수진영 관계자,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