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제 사회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4월 15일까지 영국 Capital City College Group(CCCG) 소속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튜링 스킴 프로그램(Turing Scheme Program)’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튜링 스킴 프로그램’은 영국 정부의 재정 지원을 받는 CCCG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취업 취약계층에 해당하는 영국 학생들에게 해외 전공 수업 참관, 산업체 탐방, 진로 탐색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의 ‘파란사다리 사업’과 유사한 이 프로그램은 2022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5회째를 맞았으며, 2025년에는 한국의 녹색 성장과 산업 사례 체험, 계명문화대학교의 전공 수업 참관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파견된 영국 학생들은 경주 원자력 발전소 견학과 나무 심기 봉사활동을 통해 한국의 녹색 성장 정책과 환경 보호 활동을 직접 체험했으며, 계명문화대학교에서는 각자의 전공과 연계된 수업을 참관하고 실습에 참여해 한국과 영국의 교육 방식을 비교하며 학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함께 체험하며 문화적 이해를 넓히고, 국제 교류의 중요성도 실감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2019년 CCCG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꾸준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으며, 2025년까지 CCCG는 총 5차례에 걸쳐 125명의 영국 학생을 계명문화대학교에 파견했다. 계명문화대학교 역시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 강화를 위해 2024년까지 80명의 학생을 영국에 파견했으며, 올해 추가로 16명을 파견할 계획이다.
박승호 총장은 “영국 튜링 스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진로 탐색과 문화 교류의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세계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양국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지식을 공유하며 공동의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계명문화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파란사다리 사업’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해외 연수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과 국제 네트워크 형성, 문화 교류를 통해 학생들의 국제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튜링 스킴 프로그램 또한 이러한 목적과 맞닿아 있어, 계명문화대학교의 국제 교류 성과를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사진 1. 튜링 스킴 프로그램에 참가한 융합 디자인 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