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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양성 위한 사이버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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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지난 5월 23일과 30일, 경기도 용인 소재 청소년불씨운동 중앙운영사무국에서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학과장 이해경)의 청소년성취포상제 포상담당관 사이버 직무연수가 진행되었다.


청소년성취포상제도(이하 포상제)는 여성가족부 산하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정책사업 중에 하나로 청소년들이 자기개발, 신체단련, 봉사활동, 탐험활동 4가지 활동영역에서 자기 스스로 정한 목표를 성취해가며 숨겨진 끼를 발견하고 꿈을 찾아가는 청소년 자기성장 프로그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국제청소년성취포상제’(국제형, 만14~24세)와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국내형, 만9세~13세)가 시행되고 있다. 포상담당관은 청소년들이 포상제 활동을 스스로 계획, 실행 및 기록관리를 도와주는 지도자로, 청소년 교육경력이 3년 이상 있는 사람이 포상담당관 직무연수(8시간)를 수료한 후 포상담당관 위촉장을 받으면 바로 활동이 가능하다.

 

직무연수는 수년간 오프라인으로만 진행되어 왔지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나라 포상제 직무연수를 역사상 처음으로 모든 과정이 사이버로 발 빠르게 진행되었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국제형 포상담당관 57명, 국내형 포상지도자 85명이 배출되었다.

 

이번 직무연수는 그동안 사이버대학에서 사이버교육으로 축적된 노하우를 잘 살렸다는 평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공공기관의 연수가 멈춰있는 상황에서 Zoom 프로그램의 장점을 잘 살려 일방향 교육이 아닌 소그룹토론 등을 통한 쌍방향 소통으로 참여도와 몰입도를 높였으며 마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것과 같은 실시간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았다.

 

특별히 이번 사이버 연수를 주관했던 마상욱교수(청소년불씨운동 사무국장, 청소년코칭상담학과 겸임교수)는 강의뿐만 아니라 전체 연수를 조율하며 운영을 맡아 참여자들로부터 97%이상의 높은 연수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네팔 현지에서 사이버연수에 참가했던 고민수 선교사(재학생, 19학번)는 “20년 동안 현지에서 방치되어 있는 교민과 선교사 자녀들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번 연수가 큰 도움이 되었으며, 영상속이지만 이번 연수를 준비해주신 분들의 열정과 성의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제주도에서 참여한 권오희 목사(재학생, 16학번)는 “그 동안 제주라는 지역적 제약으로 연수 참여가 힘들었는데, 사이버 연수로 전환한다는 소식이 너무 반가웠다. 참가자들끼리 소그룹모임에서 서로 소통하고 수강생들의 질문에 대해 전문적인 답변이 실시간으로 주어지는 과정을 경험해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직 경찰로서 바쁜 업무 중에도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연수에 참석한 김용석 경위(졸업생, 18학번)는 “무엇보다도 긴급출동상황이 생겨 못 들은 부분은 재방송을 들어도 출석인정이 된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앞으로도 쭈욱 사이버로 직무연수가 진행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전했다.

 

본격적인 포상담당관 활동을 앞두고, 이번에 3년 만에 재연수를 받은 이정희 조교(졸업생, 15학번)는 “이번 사이버연수는 예전에 받은 오프라인 연수보다 더 재밌고 유익했다. 흔히 사이버 연수가 지루하고 집중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편견을 완

전히 버릴 수 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0년간 익숙하게 진행해온 오프라인 직무연수에서 사이버 연수로 새로운 도전을 주도한 마상욱 교수는 “이번 사이버연수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적인 변화였다. 사이버대학에서의 경험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사이버 연수를 진행하는데 유리한 부분이 많았다”며, “항상 빠듯한 일정으로 이론중심의 강의식 교육 일색이던 오프라인연수 때보다 사이버연수에서 오히려 소그룹모임이 활성화되고 참가자들의 질문이 10배 이상 쏟아지는 것을 보면서 앞으로 청소년활동을 사이버공간에서 어떻게 풀어야 할지 그 팁을 얻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했다.

 

숭실사이버대 청소년코칭상담학과는 이번 연수를 통해 청소년활동도 온라인 교육을 통해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알게 되었다. 특별히 사이버대학의 온라인을 활용하는 특별한 기술과 교육역량을 통해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시도를 하게 되었다.

 

21세기는 이제 모든 교육영역에 있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그럼에도 익숙치 않는 교육매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사람들에게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는 새로운 시도를 하게끔 만든 계기로 작용했으며 해외나 제주도처럼 멀리 떨어져 있는 지도자, 경찰관과 같은 시간이 없는 지도자들에게도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 주는 시간이 되었다.

 

2015년에 신설된 숭실사이버대학교 청소년코칭상담학과(학과장 이해경)는 공식 포상제 운영기관(2015. 5.1. 여성가족부 승인)으로 선정된 이후 매년 포상담당관 직무연수를 통해 5년 동안 500여명의 포상담당관을 배출했다. 이 학과에서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동안 청소년자기도전포상제에서 은장 15명, 동장 34명의 청소년을 배출하며 청소년지도 실제와 연결된 활동중심교육으로 청소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더하여 이번 연수는 사이버공간에서의 청소년활동 지도자 교육에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는데 그 의미가 있다.

 

한편 내달 10일까지 실시되는 숭실사이버대 2020학년도 2학기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 원서접수는 학교 입학지원센터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지원센터(PC 또는 모바일)와 입학상담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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