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윤호영 기자] 역대 최장기간 장마가 끝나자 시작된 폭염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해 식자재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일부 식자재마트가 유통기한이 1~3개월 지난 소고기, 돼지고기 등을 보관해오다 당국에 적발되는 등 외식업 경영주들은 수급은 물론 유통기한 등 식자재의 품질관리까지 부담이 더해지고 있다.
외식업 경영주들은 코로나19와 급변하는 날씨로 고객 수요 예측이 어려워 식자재 관리에 애를 먹고 있지만 소량 주문이 어려운 도매 거래의 특성과 주문 단위와 업장의 수요가 일치하지 않아 필요이상의 식자재로 인한 재고와 폐기에 따른 부담까지 안고 있다.
오더플러스는 이런 외식업 경영주들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도매 식재료도 소매와 같이 소량∙낱개 주문 및 용도별 주문 등 세분화된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규모가 작은 매장에서도 사용량이 적은 식자재의 폐기나 재고 부담을 줄이고, 메뉴별 용도에 맞는 상품들을 갖춰 효율적인 매장 운영과 식재료 비용 절감에 도움을 주고 있다.
송파구에서 양식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김모씨는 “코로나19에 장마가 겹치며 고객이 급감했지만 허브류 등과 같이 소량 사용하는 부재료들을 종전 발주단위로 많은 양을 주문할 수밖에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며 “오더플러스를 사용해보니 주문단위를 세분화해서 필요한 만큼 주문할 수 있고, 같은 식재료도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마련된 제품을 골라서 사용할 수 있어 식자재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오더플러스에서는 과일류의 낱개 주문부터, 애플민트 등의 허브류를 5, 10, 15, 100g등 다양한 용량으로 판매하고 있으며, 감자는 4등분 조림용, 2~3cm난절, 2등분 절단 등 용도에 맞춰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특히 용도별로 선택할 수 있는 길이, 형태, 조리 방법 등으로 세분화된 정육 상품과 숙성 등급별로 주문할 수 있는 김치와 같은 반찬 또한 경영주의 취향에 맞게 구매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다수 식자재 온라인 쇼핑몰들이 택배 발송에 따른 배송 지연이나 가공식품 위주의 상품구성, 높은 주문단위로 대량 주문을 유도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 반면 오더플러스는 국내 최대 92,000여 가지의 식자재를 한 곳에 비교주문 할 수 있으며 유통업체의 직접 배송망으로 정시성을 높이는 한편 외식업 경영주의 상황에 따라 단위와 용도를 맞춰서 주문할 수 있도록 세분화했다.
한편 오더플러스는 유통업체별 최소 주문금액만 맞추면 별도의 배송비 없이 다음날 새벽 배송되며, 매장 내 냉장고 및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 직접 보관해 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업체 측은 오더플러스의 서비스 가입비는 무료이며 배송비가 부과되지 않아 인터넷 최저가보다 저렴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