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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난 코로나 괜찮다"는 전광훈, 목소리는 병색 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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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17일 확진돼 서울의료원 치료 중
"약 먹고 기침 많이 없어져…체온.혈압 괜찮아"
어제 쉰 목소리에 기침 자주하며 숨 헐떡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의 건강상태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변호인은 "입원 전과 차이가 없다"고 밝혔지만, 최근 공개되는 모습은 꼭 그렇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25일 유뷰트 등에 따르면 전 목사는 전날 오전 보수성향 단체인 '엄마부대' 주옥순 대표와 약 30분간 통화했다. 전 목사는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현재 서울의료원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역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중인 주 대표는 이 통화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전 목사는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병원에 들어와서 기침이 좀 있었는데 여기서 주는 약을 먹고 많이 없어졌다"며 "온도도 정상이고 혈압도 괜찮다"고 답했다.

 

하지만 전 목사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많이 쉰 상태였다. 또 대화를 하는 도중 기침을 하고 자주 숨을 헐떡이기도 했다. 전 목사는 주 대표의 질문에 대해 대답을 잘 하면서도 중간 중간 목소리를 다듬기 위해 자주 멈추기도 했다.

 

그는 "전 감옥에 몇 번 다녀왔으니 재구속 돼도 괜찮다"며 "문재인 대통령과 주사파의 의도를 개인적으로 저지하는 게 불가능한데 제가 감옥에 들어가면 연대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겠느냐"며 평소와 같이 문 대통령과 참모진을 비판했다.

 

전 목사는 지난 21일 자신의 육성으로 녹음한 성명서를 공개했는데, 당시 목소리는 조금 쉬었을 뿐 기침은 하지 않았다.

 

또 같은날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전 목사의 변호인 강연재 변호사는 전 목사의 건강상태에 대해 "병원에 들어가기 전과 지금 큰 차이가 없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계속 (전 목사가) 잘못됐다는 식의 정보가 있는데, 전 목사 건강상태가 소문으로 들린다면 (출처는) 본인이거나 의료진일 것"이라며 "목사님이 이야기 안 하니 이런 식이면 의료진을 고소할 수 밖에 없다. 애꿎은 분들이 고소당할 수 있는데 의료진은 일체 그런 정보가 나가지 않았다고 했다"고 일축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2일 전 목사 측근인 이은재 목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전 목사의 육성을 들어보면 심상치 않다는 걸 알 수 있다.

 

전 목사는 1분짜리 한국기독교총연합회장(한기총) 사퇴문을 읽으면서 중간 중간 작은 기침을 하며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또 말의 속도는 빠르지만 목소리가 갈라지는 등 건강상태가 입원 전보다 안 좋아진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즉, 전 목사는 지난 15일 오후 3시께 광화문 집회에서 짧게 연설을 했을 당시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확진 판정 직후인 17일부터 점점 안 좋아지기 시작해 22일부터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목이 쉬었고 기침을 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일 주 대표와의 통화에서는 전 목사 기침의 빈도 수나 쉰 목소리 등에서 현재 건강상태가 안 좋아졌다는 알 수 있다.

 

한편 24일 낮 12시 기준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확진자는 총 875명이다.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부터 발생한 'n차 감염' 확진자만 115명에 달하며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시설만 186개 장소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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