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이혜은 기자] 부산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의 선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0일 국립부산검역소에 따르면 지난 29일 부산 감천항으로 입항한 러시아 국적 냉동냉장선 A호(6971t)에 승선한 러시아 선원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선원은 부산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부산검역소는 강화된 검역조치에 따라 A호가 입항하자 러시아 선원 30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1명이 확진됐다.
음성 판정을 받은 나머지 선원 29명은 선내에 격리 중이라고 부산검역소는 전했다. 한편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러시아 어선 등 부산항에 입항한 외국적 선박 13척에서 나온 선원 확진자는 총 100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