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민재 기자]
카슈미르 영유권을 놓고 인도와 수시로 충돌하면서 역내 긴장을 높이고 있는 파키스탄이 28일(현지시간) 대규모 대함 미사일 발사 훈련을 실시했다.
파키스탄 해군은 이날 다양한 발사대에서 대함 미사일 실제 발사 연습을 성공리에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무함마드 아르시드 자베드 해군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아라비아해에 있는 지상과 해상, 공중 발사대에서 대함 미사일을 쏘아 목표물에 맞추는 실탄발사(LWF) 훈련을 가졌다고 밝혔다.
자베드 대변인은 해군 군함과 항공기, 헬기에서 쏜 대함 미사일들이 목표물에 정확히 명중했다고 설명했다.
파키스탄 해군 참모총장 암자드 칸 니아지 제독은 이번 대함 미사일 공격훈련을 참관하고 해상방어선을 지키는 해군의 전투준비 태세가 어떤 도발과 침략에 대응할 수 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번 훈련은 터키에서 도입하는 MLGEM급 3번째 호위함 인도행사에 맞춰 이뤄졌다.
터키는 인도의 해군력 증강에 맞서는 파키스탄에 MLGEM급 미사일 호위함 4척을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