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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회 국민통합委 발족…박병석 의장 "용광로 역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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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채정·김형오 공동위원장 위촉…국민통합 과제 논의

 

[시사뉴스 김영욱 기자] 국회 국민통합위원회가 3일 첫 회의를 열고 정치권에서 국민통합을 이루기 위한 입법 과제를 모색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위촉식에서 "올해 시대적 과제는 국민통합과 격차 해소에 있다는 생각을 가진다"며 "과거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정부 차원의 국민통합위가 있었지만 국회 차원 통합위원회가 생긴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국회가 갈등을 증폭시키는 곳이 아닌 국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녹여내는 용광로 역할과 지혜를 제시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대 변화에 맞춰 우리 사회가 갈 길도 함께 제시해달라"고 당부했다.

 

공동위원장을 맡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은 "절차적 민주주의가 실현되고, 내용적 민주주의 발전 필요성이 제기되는 그 과정에서 갈등이 매우 심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이런 불행한 사태를 단지 비관적으로만 보지 말고, 극복할 세상으로 본다면 좀 더 새로운 세상이 오지 않을까라는 의미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 김형오 전 국회의장은 "통합의 본령은 사실 국회가 돼야 하는데 자문위가 구성이 된 것은 아직도 국회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쉬운 것, 어려운 것에 집착하지 말고 무엇이 통합을 위한 본질적 사안인지 철두철미하게 논의하고 협의해 때로는 심각한 토론까지 마다하지 말아야 한다. 양보와 타협, 토론과 대화를 하며 가장 본질에 접근하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분과 위원인 정병국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은 "결국 국가가 망국의 원인이 될 수 있는 것은 분열과 갈등"이라며 "이것을 치유, 통합해야할 정치인들이 앞장서서 조장해왔던 것이 아닌가 반성을 해본다. 실질적으로 의회에서 저희들이 건의한 내용이 꼭 받아들여져서 제도화까지 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국회 국민통합위는 ▲정치 ▲사회 ▲경제 총 3개 분과 2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사회 구조에 따른 새로운 국민통합과제를 논의하게 되며, 올해 11월 말까지 실현 가능한 입법 과제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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