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자신의 회사에서 20억원대 돈을 빼돌린 동업자의 실형 소식에 직접 심경을 전했다.
허경환은 18일 오전 자신의 SNS에 "개그맨은 웃음을 줘야지 부담을 주는 건 아니라 생각해서 꾹꾹 참고 이겨내고 조용히 진행했던 일이었다"고 글을 올렸다.
그는 "믿었던 동료에게 배신은 당했지만 믿었던 동료 덕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오늘 많이들 놀라시고 응원도 해주시고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좀 비싼 수업료지만 덕분에 매년 성장하고 회사는 더 탄탄해진 것 같다"며 "제 개그에 미소짓는 분들 감사드린다. 더욱 신경써서 방송하고 사업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