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병철 기자] 대구시는 청년의 시각으로 정책제안 및 정책모니터링, 청년교류 등의 활동을 하는 청년 거버넌스 ‘2021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지원자 173명을 대상으로 청년생활정책학교를 운영한다.
청년들은 청년정책네트워크의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3월 15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청년생활정책학교를 수강하며 정책입안과정을 이해하고, 시행 중인 대구 청년정책을 학습한다.
과정의 첫 시간에는 3월 15일에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소개한다. 두 번째 시간에는 3월 16일에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과 노동욱 대구시 청년센터 활동지원팀장이 청년정책과와 청년센터를 소개할 예정이다. 세 번째 시간은 3월 18일에 청년정책의 형성과 현황을 주제로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청년정책센터장이 맡는다. 네 번째 시간은 3월 23일에 심재신 전(前) 청년정책네트워크 운영지원팀장이 대구시 청년정책 현황과 청년정책시행계획을 소개한다. 다섯 번째 시간에는 3월 25일 정책제안 실무를 주제로 하며 전년도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의 노하우도 들을 예정이다. 모든 교육과정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청년생활정책학교 수료자는 대구시장 명의로 대구 청년정책네크워크 위촉장을 받고 정책제안, 정책모니터링, 청년교류, 청년행사기획 등 일 년간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지난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당초 10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으나, 시정발전에 관심 있는 대구 청년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173명으로 모집을 조기마감 됐다.
김태운 대구시 일자리투자국장은 “청년생활정책학교는 청년들이 대구에서 시행 중인 청년정책을 학습하는 기회가 되고, 청년의 시각에서 정책의 발전방향을 제시할 역량을 강화할 것”이며,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대구 청년을 대표해 ‘청년희망공동체 대구’를 만들어나가는 협업 파트너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