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 234명·오사카 213명·지바 110명 등
사망 도쿄 12명·지바 3명·오사카 2명 등
[시사뉴스 황수분 기자]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를 감안해 수도권 4개 도현에 내린 긴급사태 선언을 해제한 가운데, 신규환자가 이틀째 1000명대로 떨어지고 추가 사망자도 연속 20명대로 내려갔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29일 들어 오후 10시30분까지 1345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234명, 오사카부 213명, 지바현 110명, 사이타마현 102명, 가나가와현 93명, 센다이를 중심으로 감염자가 급증하는 미야기현 80명, 효고현 70명 등 감염자가 나와 누계 확진자는 47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12명, 지바현 3명, 효고현고 오사카부, 아이치현 각 2명, 교토부와 사가현, 홋카이도, 나라현, 기후현, 니가타현, 오키나와현, 가나가와현 1명씩 합쳐서 29명이 숨져 총 사망자가 9094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9107명이 지금까지 사망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47만239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46만951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47만239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12만208명으로 전체 4분의 1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오사카부가 5만1170명, 가나가와현 4만7837명, 사이타마현 3만2566명, 지바현 2만9432명, 아이치현 2만7240명, 홋카이도 2만862명, 효고현 1만9673명, 후쿠오카현 1만8955명, 교토부 9430명, 오키나와현 9284명, 이바라키현 6674명, 시즈오카현 5717명, 미야기현 5666명, 히로시마현 5144명, 군마현 4963명 등이다.
이어 기후현 4814명, 도치기현 4561명, 나라현 3597명, 구마모토현 3498명, 시가현 2740명, 나가노현 2731명, 미에현 2717명, 오카야마현 2649명, 후쿠시마현 2473명, 미야자키현 1950명, 이시카와현 1901명, 가고시마현 1817명, 나가사키현 1628명, 야마구치현 1409명, 니가타현 1400명, 오이타현 1307명, 에히메현 1302명, 와카야마현 1257명, 사가현 1183명, 야마나시현 965명이다.
다음으로 아오모리현 944명, 도야마현 933명, 고지현 914명, 야마가타현 888명, 가가와현 795명, 이와테현 609명, 후쿠이현 573명, 도쿠시마현 526명, 시마네현 286명, 아키타현 283명, 돗토리현 221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2374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29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1명 늘어나 342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29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44만2369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44만3028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25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3만6009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