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최근 들어 코로나19 방역망이 뚫리면서 환자가 급증하는 대만에서 8일 다시 219명이 발병하고 22명이 숨졌다.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책본부인 중앙유행병 지휘센터는 이날 대만 안에서 코로나19에 새로 219명이 걸렸으며 외부 유입자는 없었다.
대만 추가 확진자 가운데 남자는 117명, 여자가 102명이고 연령대는 5세 미만에서 100세대까지다.
새 감염자는 신베이시가 123명으로 가장 많고 타이베이시 54명, 먀오리현 16명, 타오위안시 13명, 지룽시 8명, 장화현 2명, 타이난시와 신주시, 타이중시 1명씩이다.
이로써 대만 코로나 감염자는 누적으로 1만1694명으로 늘어났다. 대만에서 1만493명, 국외 유입 1148명, 친선함대 36명, 항공기 2명, 불명 1명, 조사 중 14명 등이다.
코로나 환자는 지난달 10일 100명 미만이다가 이후 폭발적으로 증대하면서 8일까지 한달 사이에 1만400명 이상 급증했다.
지휘센터는 또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22명이 숨지면서 총 사망자가 308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5일에는 37명, 6일 36명, 7일 26명이 목숨을 잃었다.
행정원은 전날 "코로나19 확산이 아직 진정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경계 수위를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유지하는 기간을 오는 28일까지로 2주일 동안 연장했다.
연장은 두 번째로 실내에서 5명 이상, 실외에선 10명 이상 모이는 것을 금지하고 학교 대면수업 정지하는 조치가 계속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