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제 두뇌 올림픽 ‘2021 온라인 세계 청소년 마인드스포츠 대회’가 오는 8월 14일부터 2주간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대한체스연맹(현인숙 회장)과 강릉영동대학교가 공동 주최하며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회는 참가자 규모가 작년보다 늘어난 세계 30개국 1,750여명으로 증가했으며, 종목도 체스, 바둑, 암산, 퍼즐에 스도쿠가 신규로 추가되어 마인드 스포츠 종합대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다.
8월 14일부터 5개 종목의 경기가 해당 인터넷 사이트에서 진행되며, 21일 22일 양일에 걸친 본선 대회에서 최고수가 가려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 체스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한국 대표선발전을 겸하고 있어, 더욱 뜨거운 참여와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강원도, 평창군이 후원한다. 설훈 대회장(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현인숙 조직위원장, 고문단에 최문순 강원도지사, 한왕기 평창군수가 조직위원회에 합류하여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힘을 쓰고 있다.
설 대회장은 축사를 통해, “세대를 이어갈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생각의 힘을 겨루는 마인드 스포츠 대회를 통해 세상을 이끌어 갈 지혜를 얻고, 나눌 기회의 장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 군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최적화된 마인드 스포츠 대회가 평창의 올림픽 정신, 스포츠 정신과 온라인으로 이어져 글로벌 스포츠·문화 교류의 장이 되고 있다”며 “내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강원도 평창에서 온‧오프라인 복합 대회로 펼쳐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KBS, K바둑 등에서 홍보되고 있으며, 아리랑 국제방송과 SNS 인플루언서 등을 통해 본선 대회 중계도 이루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