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신선 기자] 도쿄 올림픽 이후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통제불능' 상태로 나아가고 있다. 신규환자가 전날보다 3000명 이상 급증한 1만8천명을 넘어섰고, 사망자도 24명이나 추가로 생겼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12일 오후 10시30분까지 사상최대인 1만8889명이 코로나19에 새로 걸렸다고 전했다.
도쿄도에서 4989명, 가나가와현 1807명, 오사카부 1654명, 사이타마현 1528명, 지바현 1038명, 후쿠오카현 1040명, 오키나와현 732명, 효고현 728명, 아이치현 703명, 홋카이도 480명, 교토부 372명, 시즈오카현 354명, 이바라키현 274명, 미야기현 220명, 오카야마현 217명, 후쿠시마현 211명, 구마모토현 189명, 도치기현 171명, 군마현 166명, 시가현 164명, 히로시마현 161명, 가고시마 154명, 나라현 114명, 이시카와현 98명 등 감염자가 발생해 누계 확진자는 109만명을 돌파했다.
일일환자는 6월 1일 2643명, 2일 3035명, 3일 2830명, 4일 2594명, 5일 2651명, 6일 2021명, 7일 1278명, 8일 1881명, 9일 2238명, 10일 2045명, 11일 1934명, 12일 1942명, 13일 1384명, 14일 934명, 15일 1417명, 16일 1708명, 17일 1550명, 18일 1621명, 19일 1519명, 20일 1307명, 21일 868명, 22일 1435명, 23일 1779명, 24일 1674명, 25일 1709명, 26일 1630명, 27일 1282명, 28일 1001명, 29일 1380명, 30일 1820명, 7월 1일 1753명, 2일 1776명, 3일 1879명, 4일 1485명, 5일 1029명, 6일 1669명, 7일 2189명, 8일 2246명, 9일 2275명, 10일 2457명, 11일 2031명, 12일 1504명, 13일 2385명, 14일 3191명, 15일 3417명, 16일 3432명, 17일 3885명, 18일 3101명, 19일 2328명, 20일 3755명, 21일 4942명, 22일 5395명, 23일 4225명, 24일 3574명, 25일 5017명, 26일 4689명, 27일 7629명, 28일 9572명, 29일 1만697명, 30일 1만743명, 31일 1만2340명, 8월 1일 1만173명, 2일 8392명, 3일 1만2014명, 4일 1만4177명, 5일 1만5228명, 6일 1만5640명, 7일 1만5750명, 8일 1만4469명, 9일 1만2070명, 10일 10573명, 11일 1만5812명을 기록했다.
일본 국내 감염자 중 도쿄도에서 6명, 지바현과 오사카부 각 4명, 가나가와현과 후쿠오카현 각 2명, 효고현과 미야기현, 도치기현, 오키나와현, 시즈오카현, 고치현 1명씩 합쳐서 24명이 목숨을 잃어 총 사망자가 1만5359명으로 늘어났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만5372명이 지금까지 숨졌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08만9548명이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109만260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08만9548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6만3970명으로 전체 4분의 1에 육박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2만7294명, 가나가와현 10만3859명, 사이타마현 7만1170명, 지바현 6만202명, 아이치현 5만8425명, 효고현 4만9051명, 홋카이도 4만8253명, 후쿠오카현 4만7282명, 오키나와현 3만775명, 교토부 2만1342명, 이바라키현 1만5238명, 시즈오카현 1만3242명, 히로시마현 1만3237명, 미야기현 1만1067명, 군마현 1만332명, 기후현 1만305명, 나라현 9929명, 도치기현 9847명, 오카야마현 9440명, 구마모토현 8352명, 시가현 7164명, 후쿠시마현 6941명, 미에현 6641명 등이다.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확인된 3644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2일까지 일본 내에만 전날보다 72명 크게 늘어나 1404명이 됐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2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92만862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92만1521명이다.
PCR(유전자 증폭) 검사 시행 건수는 10일에 속보치로 하루 동안 자기검사를 제외하고도 7만77740건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