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복합감지기를 활용한 음주단속 모습. (사진=부산경찰청 제공)](http://www.sisa-news.com/data/photos/20210935/art_163072073944_c18fe8.jpg)
면허취소 481명, 면허정지 114명
[시사뉴스 김도영 기자] 부산경찰청은 지난 7~8월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595명의 음주운전자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676명에 비해 12% 감소한 것이며, 주간 음주단속에서도 4명이나 적발됐다.
적발된 음주운전자 중 면허취소(혈중 알코올 농도 0.08% 이상)는 481명, 면허정지(0.03이상~0.08%이하)는 114명이다.
또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122건)에 비해 48.4%(59건) 감소한 63건이며, 음주사고로 인한 부상은 지난해(183명) 보다 56.3%(103명) 줄어든 80명으로 집계됐다. 더불어 음주사망사고도 1명이 있었다.
음주교통사고는 대부분 시간대에서 감소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 등으로 낮시간(오후 2~4시)과 저녁시간(오후 8~10시)에는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단속기간 중 해수욕장, 식당가 등 시내 전역 음주운전 취약지에 대한 상시 이동식 야간단속을 실시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주간 불시 음주단속도 병행했다.
경찰은 "앞으로 음주사고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주·야간 집중단속을 지속하고, 음주감지 성능이 대폭 향상된 복합음주감지기도 현장에 투입해 단속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