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0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8.1℃
  • 구름조금강릉 32.7℃
  • 구름많음서울 30.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많음대구 33.1℃
  • 구름조금울산 33.3℃
  • 구름조금광주 31.5℃
  • 맑음부산 29.5℃
  • 맑음고창 33.1℃
  • 맑음제주 29.4℃
  • 구름많음강화 27.1℃
  • 흐림보은 29.6℃
  • 구름조금금산 31.7℃
  • 맑음강진군 30.6℃
  • 구름많음경주시 34.3℃
  • 구름많음거제 25.4℃
기상청 제공

사회

서양화가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칠순 작가 '첫 초청 개인전' 밀라노 대학서 개최

URL복사

현 경희대 예술디자인대학에 교수로 재직하며 서양화 작가로 활동 중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서 초청 개인전 오는 12일~13일까지 개최
'자연에서 생명의 힘을 발견하고 인생을 배우다' 주제로 준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양화가로 새롭게 도전하는 김칠순 작가는 GAMMA(Global Alliance of Marketing & Management Associations)의 초청으로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에서 초청 개인전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개최한다.

 

현재 경희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에 교수로 재직중인 김칠순 교수(62)는 서양화 작가로 활동(한국미술협회 회원)하고 있다.

 

김 작가는 재직기간동안 연구활동과 학생지도에 심혈을 기울이다보니 작품활동에 올인하기 어려웠다고 한다.

 

김 작가의 작품 활동의 시작은 유학시절을 마치고 귀국한 이후 1999년부터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하기 시작하였고 주로 실크, 면, 마섬유 등의 패브릭 재료에 추상 적으로 형태를 안료를 사용하여 그렸고, 비정형 물체의 염료의 번짐, 패브릭을 가공하여 독특한 서피스를 처리한 작품 등을 출품하였고, 스타일라이즈 된 플로랄 패턴 등을 소재로 핸드 페인팅을 하여 전시를 하였으며 CAD로 작업하여 텍스타일 전시를 하기도 하였다.

 

그러다가 실크 원피스, 한지 웨딩드레스, 실크 드레스 등의 패션 작품도 선보이기도 하였고 염색을 한 작품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현재까지 김 작가는 이와 같이 다양한 재료와 표현기법으로 약 80회의 이상의 국내외 단체전에 참여 하였으나 개인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패션트렌드 속에서 “in and out” 하는 패턴과 순수미술의 연결성에 대하여 평소에 호기심이 많았고, 어린 시절부터 하고 싶은 미술공부를 못하다 보니 결핍에서 오는 강한 미술에 대한 열정과 배움의 욕구가 있었다고 한다.

 

김 작가는 뉴욕 파슨즈 디자인 스쿨에서 프로덕트 디자인(텍스타일 디자인)을 공부하였으나, 순수미술을 제대로 공부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연구년 중(2024년)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원 회화과에 진학을 하였고 “나는 누구인가”를 탐구하면서 수채, 유채, 아크릴 등의 재료를 사용한 회화작품을 발전시켰다고 한다.이번 개인전에서 유화 4점, 아크릴화 2점, 수채화 4점이 선보인다.

 

이번 개인전에 대하여 김 작가는 "'자연에서 생명의힘을 발견하고 인생을 배우다' 라는 주제로 준비하였고, 작품 과정을 중시하였다"고 말한다. 

 

또한, 김 작가는 “나는 자연에 매혹을 느끼고 여행 중 바나나 나무와 꽃들을 관찰하며 영감을 받았다.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 과정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의 존재의 의미와 자연과의 공감을 회화로 표현한다. 나의 작품은 추상적이고 사실적인 기법을 결합하여 완성해가는데, 삶의 신비함과 보이지 않는 힘의 존재를 전달하기 위해, 배경에 감정을 반영하고 드리핑, 긁기, 색상 혼합, 물 번짐 등의 기법을 사용하여 추상적 접근을 통해 표현한다. 구상적으로 사물을 묘사하면서 구체적인 주제를 강조함으로써, 형식적인 요소를 활용하여 생각과 감정을 표현한다. 또한 추상적과 구상적 표현사이에서 새로운 조화를 찾는 아이디어를 탐구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작가의 작품에 대하여 “고요히 빛나는 마음의 초상”이라고 표현한 이건수 미술비평가는 "김 작가의 꽃과 식물 그림은 대상의 형태와 색채를 단순히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작가의 마음 속에 비친 마음의 그림자, 마음의 형태(shape of mind)를 그린 것이라 할 수 있다. 작가는 대상을 객체화하고 대상화하여 대상과 거리를 두는 관찰자로 남아 있지 않고 대상 속에 자신의 마음을 투영하고 그 대상과의 합일을 통해서 세계와 하나가 되는 정신의 응결체를 남겨 놓는다"고 비평을 남겼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6월 모평, 미적이 확률·통계보다 7점 높아…"이과생 유리한 구도"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지난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모의평가에서 선택과목간 점수차는 국어 3점, 수학 7점차가 발생하여 이과생한테 유리한 구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6월모평에서 수학 선택과목 중 미적분 표준점수 최고점이 확률과 통계보다 7점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국어 과목도 선택과목간 3점 차이가 났는데, 주로 이과생이 선택하는 과목들에서 표준점수 최고점이 더 높게 나오면서 이과생이 고득점을 받기에 유리한 구도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3일 종로학원이 6월 모평에 응시해 개별 성적을 통지받은 3684명을 표본조사한 결과 수학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52점, 기하는 151점, 확률과 통계는 145점으로 나타났다. 같은 만점을 받더라도 미적분을 선택한 학생이 확률과 통계를 선택한 학생보다 7점이 높은 표준점수를 받게 된 셈이다. 미적분과 기하는 주로 이과생이 택하고 확률과 통계는 문과생이 선호한다는 점에서 이과생에게 유리한 구도라는 관측이 나온다. 국어에서도 이과생이 주로 택하는 언어와 매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48점, 화법과 작문은 145점으로 3점 차가 났다 . 선택과목에 따라 유불리가 갈린다는 지적은 통합 수능 이후 꾸준히 제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최호정 의장,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초등 늘봄학교 찾아가
[시사뉴스 유한태 기자]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은 3일(수) 첫 현장 방문 일정으로 구로구 고척초등학교 늘봄학교 현장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9월 모든 초등학교에 전면 시행을 앞둔 늘봄학교의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 방문에는 이 지역 시의원인 서상열 의원(구로 제1선거구)과 조희연 교육감도 참석해 함께 늘봄학교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의장은 “교육과 돌봄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늘봄학교는 저출생 극복,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과 함께 공교육 신뢰도를 높이는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장에서 꼼꼼히 살피고 의회 차원의 지원 방법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 의장은 정규수업 후 이뤄진 늘봄학교 초1 맞춤형 교육프로그램을 참관하고 늘봄학교 운영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후 방과후학교 교육프로그램과 돌봄교실까지 참관했다. 최 의장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있을 수 있고, 부모들은 학교를 믿고 맡길 수 있도록 늘봄학교의 내실을 다져달라”라며, “서울시의회도 늘봄학교가 학교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서울에는 150교에서 늘봄학교를

문화

더보기
인문학으로 통찰해 본 직장생활 <나는 왜 일을 하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바른북스 출판사가 인문서 ‘나는 왜 일을 하는가?’를 출간했다. 회사 다니는 것이 행복하지 않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인문 공감 에세이다. 우리 삶의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회사에서의 시간은 어떤 시간일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일까? 괴롭고 스트레스받는 시간일까? 회사에서 보내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하다기보다는 직장생활이 재미없고 스트레스받는다는 직장인들이 아마 대다수일 것이다. 직장생활이 행복이라기보다는 불행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금요일 저녁은 날아갈 듯 행복하지만, 일요일 저녁이 되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이 우리 직장인들이다. 사실 이건 당연하기는 하지만 직장생활에 대한 생각의 프레임을 바꿔보면 조금 덜 스트레스 받으면서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날것을 저자는 권한다. 직장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려면 먼저 ‘행복한 직장생활’에 대한 환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한다. 직장생활은 기본적으로 노동이기 때문에 행복하기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직장생활에 대해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직장생활이 행복이냐 불행이냐 이렇게 너무 이분법적으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