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7℃
  • 흐림강릉 26.4℃
  • 서울 24.0℃
  • 대전 24.2℃
  • 대구 27.6℃
  • 흐림울산 28.6℃
  • 광주 25.9℃
  • 흐림부산 27.0℃
  • 흐림고창 27.7℃
  • 구름많음제주 34.7℃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3.4℃
  • 흐림금산 24.2℃
  • 흐림강진군 26.7℃
  • 흐림경주시 29.5℃
  • 흐림거제 25.4℃
기상청 제공

정치

"尹 대통령, 10~11일 워싱턴 나토 정상회의 참석…3년 연속 초청"

URL복사

8~9일 미 호놀룰루 방문…인태사령부 군사브리핑
나토 정상회의 계기 5개국 이상 릴레이 양자회담
'나토퍼블릭'서 기조연설 "평화 번영 의지 표명"
윤 대통령 부부, 바이든 부부 주최 친교만찬 참석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1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5일 밝혔다. 미국 방문에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도 동행한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0~11일 워싱턴D.C.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밝혔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것"이라며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 공유하는 나토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나토는 지난 2022년부터 3년 연속으로 인도태평양 4개국(IP4)인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를 초청했다. 

 

김 1차장은 "나토 회원국들과 IP4 국가들은 대서양과 인도태평양 지역이 공동으로 마주한 도전에 맞서 보편적 가치와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수호하기 위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국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하게 될 것"이라며 "3년째를 맞이해 나토와 인태의 IP4 파트너 간에 협력을 제도화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또 "정보, 사이버안보, 방위산업 같은 분야의 공조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우크라이나의 자유와 평화를 회복하기 위한 지원의지를 재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 1차장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 핵심컨셉은 글로벌 공조를 통한 우리 안보의 강화"라며 "이러한 연대를 바탕으로 안보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기술선진국과의 경제안보 협력도 함께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체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5개 이상 나토회원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같은날 저녁에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하는 친교만찬에 참석한다.

 

이어 11일에는 IP4 파트너국 별도회동을 갖고,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또 '나토퍼블릭' 행사에 참석, 단독연사로 초청받아 인태세션에서 연설 및 청중 질답을 가진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은 인태지역 세션에 참석해서 현 글로벌 안보질서의 위기요인을 진단하고, 이에 대한 나토와 한국, IP4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기조연설 예정"이라며 "자유세계의 주요 일원으로서 동맹, 우방국들과 함께 인태지역과 대서양의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할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미국 호놀룰루를 방문한다. 8일에는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한다. 1만여기의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가족묘가 안치된 것으로 한미동맹의 상징적 장소다. 같은날 저녁에는 하와이 동포 만찬감담회를 가진다.

 

이어 9일에는 미국 인태사령부를 방문해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는다. 주한미군을 관할하는 곳으로 미국의 한반도 확장억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지난 2018년 태평양사령부패컴이 인도태평양사령부 인도패컴으로 개명된 이후 대한민국 정상의 첫 인태사령부 방문이다.

 

김 1차장은 "윤 대통령의 인도태평양 사령부 방문은 한미동맹의 굳건한 결속을 과시하고 인태지역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미동맹을 한단계 제고하는 계기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한동훈 “인신공격·비방으로 내부총질...구태 정치 물들지 않을 것”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첫 합동연설회에서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 등과 관련해 "축제의 장이어야 할 전당대회에서 당 위기 극복과 전혀 무관한 인신공격과 비방으로 내부총질 하고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윤상현 후보에 이어 두 번째로 연단에 오른 한 후보는 연설 내내 "그렇게 당을 망가뜨리면서 이기면 뭐가 남느냐" "구태 정치에 물들지 않고, 피하지 않고 전쟁하듯이 변화하겠다"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한 후보는 "언제부터인가 보수는 부패로 망하고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는 말이 틀린 말이 됐다. 혹시, 우리는 분열하고 있지 않나"라며 "저는 그러지 않고 있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겠다. 제가 인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후보는 "제가 대표가 된다면 우리 국민의힘에는 오직 한 계파만 있을 것이다. 바로 '친국'이다. '친국가', '친국민', '친국민의힘' 만이 있을 것"이라며 "협력적이면서도 상호 존중하는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장에서 국민들로부터 "너를 이렇게 쓰고 버리기에는 100일은 너무 짧았다. 너라면 폭주하는 이재명 민주당을 이길 수 있을 것 같다"는 말을 듣는다며 "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뮤지컬 ‘반쪽이전’, 발레 ‘헨젤과 그레텔’ 등 공모사업 선정작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신아)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예술 유통’과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3개 작품을 선보인다. 공모사업으로 이번에 선보이게 된 작품은 △발레 ‘헨젤과 그레텔’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뮤지컬 ‘배니싱’으로,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수준 높은 공연이다. 발레 ‘헨젤과 그레텔’은 그림형제의 명작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발레로 재구성한 공연으로, 와이즈 발레단이 국내 유명 발레 창작진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순수 창작한 K-발레 콘텐츠다. 50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무용수가 선보이는 화려하고 강렬한 무대로 발레 공연을 좋아하는 관람객들의 기대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가족뮤지컬 ‘반쪽이전’은 반쪽의 몸으로 태어난 물리적 어려움을 사랑으로 이겨내는 전래동화 ‘반쪽이전’을 가족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1989년 초연 이후 꾸준히 재공연돼 국내 최장수 가족뮤지컬로 활약하며 오랜 기간 사랑받고 있다. 두 작품 모두 지난 6월 20일 티켓 오픈을 시작으로 성황리 판매 중이며 매진을 앞두고 있다. 뮤지컬 ‘배니싱’은 경성시대를 배경으로 뱀파이어의 이야기를 그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의 성과를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0일부터 5박 7일간 올해 첫 해외순방지로 중앙아시아 3개국(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순방을 마치고 16일 새벽 돌아왔다. 윤 대통령은 지난 10일 출국해 10~11일 투르크메니스탄, 11~13일 카자흐스탄, 13~15일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각국 정상들과 연이어 회담을 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순방으로 중앙아시아 3개국과 한국 간 에너지·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내 순수기술력으로 생산한 고속철도를 수출하는가 하면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K-실크로드 협력에 대한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순방 성과를 도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국 정상회담 결과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엔지니어링과 투르크메니스탄 국영가스공사의 갈키니쉬 가스전 4차 탈황설비 기본합의가 성사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에 성공했다. 우즈베키스탄에서는 현대로템과 우즈베키스탄 철도공사 간 고속철도 6 편성 공급계약이 성사됐다. 국내 기술로 만든 KTX 이음의 첫 해외 수출이다. 내년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진행할 계획인데 윤 대통령이 이번에 방문한 3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