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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기후위기에 대응해 신기술·신소득작목 육성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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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김대우 기자] 포항시는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국제 경쟁이 가능한 신품종 육성과 기술보급, 스마트팜 생산기반 확대, 수출 유망품목 발굴 및 기술지원, 아열대작물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기술·신소득작물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소득 아열대 과일재배 단지조성으로 아열대 과수(만감류-한라봉, 천혜향) 시설재배 기반조성을 진행하고 있으며, 아열대 과정 아카데미 개설로 전문 농업인 육성을 하고 있다.

 

‘2022년 농촌신활력 플러스 공모 사업(70억)’에 선정돼 다양한 소득작물 재배단지 조성과, 산·학연구를 통해 아열대 작목으로 전환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도 농업기술원 산하 ‘동해안 아열대작물 연구소’ 포항 유치를 추진, 아열대 작물 생산확대를 위한 안정적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

 

또한, 시는 스마트팜 생산기반 확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ICT융․복합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농업으로 생산비용을 절감하고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현대농업의 핵심이다.

 

도내 최초로 스마트 원예단지 기반 조성사업 공모(36억)에 선정돼 농로포장, 농배수로 설치, 폐농자재 집하장 등을 설치해 자연재해 및 환경오염에 취약한 노후 온실단지의 기초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스마트농업이 가능한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 올해 3월 착공에 들어갔다. 내년 상반기 사업이 마무리되면 대규모 스마트 농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첨단산업도시 포항농업의 스마트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개별농가 스마트팜 기술 보급 및 확산을 위해 시설원예분야(26개소), 축산분야(13개소), 특용작물분야(52개소) 생산농가에 ICT 융복합 환경제어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농업의 편의성을 개선하고, 비용절감과 병해충 예방등에 활용하여 농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는 수출 역량 및 기반조성 강화로 농식품 수출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출농업의 장점은 농가소득 증대와 국내가격 폭락 시 대응효과가 크다. 이를 위해 우리시는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2020년도에는 사과, 무, 배추, 토마토등 신선농산물 12개품목 10억, 농가공품 35억, 총 45억으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올렸으며 향후 지속적인 증가가 예상된다.

 

포항시 미래 10년 수출농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2021년 포항 무 예비수출전문단지로 지정받아 향후 3년간 최대 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으며, 향후 2년내 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까지 단계적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죽장 배추·양배추 경북도 예비수출단지 신청(2021.8.), 상옥 토마토 정부지정 수출전문단지 추진(2021.1.1)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어 향후 신선농산물 수출을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발효 한방음료, 현미 건강식, 김치 등 가공식품은 홍콩 및 미주에 약 2억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고, 방풍나물 홍콩 수출, 사과, 샤인머스켓, 수박, 단감, 배추 등은 동남아 수출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둬 수출농업이 자리잡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내외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지역 내 농업여건과 미래전망을 면밀히 검토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자세로 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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