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1.04 (토)

  • 맑음동두천 -3.8℃
  • 맑음강릉 0.3℃
  • 맑음서울 0.4℃
  • 구름많음대전 0.3℃
  • 흐림대구 1.1℃
  • 구름많음울산 -1.9℃
  • 흐림광주 2.6℃
  • 맑음부산 0.9℃
  • 흐림고창 1.6℃
  • 구름많음제주 5.4℃
  • 맑음강화 -2.1℃
  • 구름많음보은 -0.3℃
  • 구름많음금산 -0.2℃
  • 구름조금강진군 -1.3℃
  • 구름많음경주시 -4.4℃
  • 맑음거제 -0.7℃
기상청 제공

e-biz

더펠로우십, 소외된 홀로코스트 생존자 위한 후원 캠페인 전개

URL복사

 

[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재단법인 더펠로우십 한국IFCJ(이사장 윤마태)’가 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는 동구권 홀로코스트(Holocaust) 생존자들을 돕기 위한 캠페인을 본격 전개하며 이슈를 모으고 있다.

 

더펠로우십 IFCJ는 1983년 미국에서 설립된 이후, 이스라엘, 캐나다, 한국 지부가 협력하여 빈곤과 분쟁의 어려움 속에 있는 이스라엘과 홀로코스트 생존자, 난민들을 위해 20여 국에서 글로벌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국제구호교류재단이다. 특히 전 세계 60만 명의 후원자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지원 캠페인을 국내에서도 펼치며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차별과 증오가 다음 세대로 이어지지 않고 도록 노력하고 있다.

 

홀로코스트는 지난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에 대한 인종 청소라는 명목으로 나치 독일이 주도한 대량 학살 사건으로, 이로 인해 학살된 유대인 수가 600만 명에 이르는 인류 역사의 가장 큰 비극적 사건 중 하나이다.

 

이러한 홀로코스트 참상은 전쟁이 끝나며 당시 강제 수용소가 연합군에 의해 해방되며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다. 종전 이후 연합국 주도 아래 유엔(UN)이 설립되며 국제적 합의를 바탕으로 세계 인권 선언이 발표되었고 이 끔찍한 역사의 희생자들을 위로하고 생존자들을 돕는 지원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의 존재는 잊혀지기 시작했고, 대부분 어릴 때 가족을 모두 잃은 동구권의 5만여 생존자 대부분은 여전히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배고픔와 추위, 외로움의 공포에 시달리는 절대 빈곤 상황에 놓여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더펠로우십은 미국, 캐나다의 후원자들과 함께 도움이 손길이 매우 부족한 동구권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을 대상으로 적극적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더펠로우십은 홀로코스트 생존자의 식량, 의료, 생필품, 난방, 무료급식소 등 전반적인 생활 필수 요소들을 후원하고 있다. 또 이스라엘과 중동 지역의 디아스포라 이민자 가정들에게 식량 및 의료, 심리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더펠로우십의 홀로코스트 캠페인은 정기적 후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더펠로우십 한국IFCJ에 따르면 월 1만 원 후원 시 생존자 1인의 10일치 식량 지원이 가능하다. 월 5만 원을 후원할 경우 생존자 1인의 1개월치 의료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더펠로우십 관계자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및 유대인의 빈곤을 돕는 것은 단순한 구호를 넘어, 인류의 아픈 역사에 공감하고 회복의 과정에 함께 하는 것”이라고 하며, 캠페인 참여에 따른 소중한 후원금은 생존자들을 위한 식량, 난방비, 의료서비스 등으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이호정 SK네트웍스 사장 “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진화 위해 사업별 목표 명확화, 수익∙효율성 향상 추진” 강조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를 추진하고 있는 SK네트웍스의 이호정 대표이사가 구성원과 함께하는 신년 대담으로 2025년을 시작했다. 2일 삼일빌딩 30층 강당에서 열린 신념 대담에는 이호정 대표이사 및 주요 경영층과 구성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호정 대표이사는 구성원 패널들의 질문에 맞춰 지난해에 대한 소회와 올해 경영방침을 전했다. 이호정 사장은 "2025년 미래 성장 방향성을 확실하게 하면서 수익력을 강화하고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라 밝혔다. 이 사장은 " 특히, 미래 성장 방향과 실행 전략을 구체화하고, 신규 사업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AI 중심 성장 방향과 비전을 정립할 것이라며, 보유 사업들의 핵심 경쟁력을 높여 안정적인 수익 창출 기반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어떤 기업보다도 더 오퍼레이션이 강한 회사로 거듭나갈 것"이라 말했다. 또한 "구성원 모두가 지금보다 미래가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속에서 일하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 것 임을 강조하며, 더불어 회사 미션이 사업부의 비전, 팀별 역할과 이어지도록 끊임없이 소통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미래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립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작곡가 프로젝트’(이하 ‘작곡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작곡가를 모집한다. ‘작곡가 프로젝트’는 전통에 기반한 차세대 창작자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가치 만드는 국립극장’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22년부터 3년간 진행된 ‘지휘자 프로젝트’에 이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신진 작곡가를 발굴·육성해 국악관현악 작품 창작 능력을 갖춘 전문 작곡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이를 위해 전통음악 어법을 바탕으로 동시대적 음악을 창작하는 다양한 방법을 익히고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식을 찾아가는 장기적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선정된 작곡가들은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체계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작곡가로서 역량을 키우며 국악관현악 작품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연주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본인의 작품이 실제 소리로 구현되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리딩 세션’,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주 작곡가인 손다혜·홍민웅의 ‘멘토링 클래스’, 한국 창작 음악계를 대표하는 작곡가·지휘자·제작진과의 ‘워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을사년 새해 화두는 ‘과유불급’. “고마해라 마이 뭇다 아이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구랍 3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 발언에서 헌법재판관 후보자 3인 중 정계선 후보자와 조한창 후보자 2명의 임명을 발표하자 여야는 물론 일부 국무위원과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모두 각자들의 논리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최 권한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을 승계한 저는 하루라도 빨리 정치적 불확실성과 사회 갈등을 종식시켜 경제와 민생 위기 가능성을 차단해야 한다는 절박함에 헌법재판관 임명을 결정했다”며 “더불어민주당 추천 후보자 2명 중 1명, 국민의힘 추천 후보자 1명씩 각각 임명하고 민주당 추천 후보자인 마은혁 후보자는 추후 여야 합의 시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최 대행의 결정에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는 “최 대행의 결정은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 헌법상의 적법 절차 원칙을 희생시킨 것”이라며 “오늘의 결정은 잘못된 선례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구랍 31일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후보자 2명을 임명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삼권분립에 대한 몰이해이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하지만 최 대행의 탄핵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 여야는 물론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