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울산시립합창단은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선생의 일대기를 담은 창작칸타타 ‘외솔의 노래’를 지난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본 작품은 박종해 극본, 김기영 작곡으로 지난 2004년 울산시립합창단이 초연을 시작으로 서울 국립합창단과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되기도 한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 박동희 예술감독은 기존 작품에 박종해 시인과 김기영 작곡가와 논의하여 , 창작곡을 추가하여 구성을 더욱 탄탄히 보완하려는 노력을 기했으며, 극적인 요소가 추가됨에 따라 기존 작품이 더욱 발전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박동희 지휘자의 섬세하고 역동적인 지휘와 울산시립합창단의 하모니는 음악과 극을 극대화 시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였고 찬사를 받았다.
베이스 최병혁은 노래는 외솔 최현배 선생의 결의와 정신을 가슴 절절히 느끼게 해주었고 소프라노 박하나 역시 외솔선생의 옥중시를 부를 때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평이다. 울산남구립오케스트라는 관현악 반주로 깊이를 더 했다.
또한 안지선 연출과 장혜지 영상감독이 만들어낸 영상과 조명예술을 통해 극에 색채를 입혀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혔다는 평이다.
는 울산을 대표하는 창작작품으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한국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인정 받을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를 통해 작품 개발 및 창작의 필요성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킨 공연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