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크리에이터 육성 엔터테인먼트 기업 ‘유니크엔터테인먼트’가 불공정계약 피해를 겪는 BJ들을 돕기 위해 자체 솔루션을 제공 중에 있으며, 총 20명의 BJ에게 불공정 계약해지서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업체 측에 따르면 불공정계약서 작성으로 고통 받는 BJ 등 크리에이터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변호법률팀, 세무팀을 구성해 자체 지원 솔루션을 지속 시행하고 있다고 한다.
아울러 1인 미디어의 시대가 본격 도래함에 따라 업계 내 공정하고 투명한 프로세스를 구축하기 위해 피해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체 관계자는 “실체가 없는 회사인 경우, 계약 전 기본 이해 상식 밖의 과도한 지원을 제시하는 회사인 경우, 계약서의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계약을 서두르는 기업인 경우, 위약금 발생 조건이 없거나 부족한 회사인 경우 등이라면 계약을 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비나 성형·미용 비용 등을 무상 지원해준다는 달콤한 유혹에 넘어가 피해를 겪는 BJ 사례가 많다. 이미 피해를 받은 전·현직 BJ들은 복잡한 계약서에 얽혀 본인의 사생활마저 침해당하고 있다.”며 “피해 BJ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과 동시에 공정하고 투명한 MCN(Multi Channel Network) 기업 이미지를 바로잡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