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은영 기자] 국내 IT 스타트업 런오빗은 학습노트프로그램 노트가든(Notegarden) PC버전 출시에 이어, 오는 12월 모바일 서비스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노트가든은 지난 8월 30일 스타트업 런오빗(LearnObit)이 공식 출시한 학습자 맞춤형 노트 프로그램으로, 출시 직후 해커뉴스(Hacker News)의 메인 페이지에서 2위로 추천되기도 했다. 또한 PC서비스 출시 이후 3개월만에 모바일 서비스 런칭을 예고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트가든은 학습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노트 프로그램과 해당 내용을 바로 테스트 코스로 생성해준다. 또한 지난 학습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복습 주기를 관리해준다.
이는 기존에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해 필기를 위한 노트 프로그램과 암기를 위한 SRS 프로그램을 별도로 사용하던 학습자들의 페인포인트(pain point)를 해소한다.
노트가든은 복습주기를 계산하는 SR 알고리즘(간격 반복 학습 알고리즘)은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는 널리 쓰이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다. 노트가든은 이 SR 알고리즘을 국내에서 대중화시켜 학습자들이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노력하며 다양한 국가의 경쟁사들과 경쟁하고 있다.
런오빗의 권영목 대표는 “노트가든은 복습주기를 계산하는 SR 알고리즘(간격 반복 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한 제품으로 문제 생성 방식, 스프레드시트, LaTeX 등 다양한 입력 형식 제공, 편리한 다중 창 기능 등에서 차별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노트가든은 출시 이후 1주일간 1만 명이 홈페이지에 방문하였으며, 미국, 한국, 영국, 독일 등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를 유치하고 있다. 지난 10월 29일에는 중국의 SNS 서비스인 시나 웨이보에 소개되는 등 중국 사용자의 유입도 대폭 증가하고 있다.
노트가든은 모바일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유저들이 시간과 공간에 제약 받지 않고 다양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하고, 유저 층을 확대하여 국내에선 아직 대중화되지 않은 ‘학습에 특화된 노트프로그램’의 입지를 단단하게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