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1억150만회분…연내 9400만회분 도입 예정
[시사뉴스 신선 기자] 화이자-바이오엔테크사의 코로나19 백신 114만8000회분이 오는 13일 국내에 들어온다.
1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오는 13일 오후 4시35분께 개별 계약된 화이자 백신 114만8000회분이 KE510 항공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는 도입 확정된 물량 6749만회분의 일부다.
화이자 백신은 상반기에 700만2000회분, 3분기(7~9월)에는 3001만6000회분이 국내로 들어왔다. 10월 들어서는 13일 도착분을 포함해 1873만회분이 도입됐다.
화이자 백신 누적 도입량은 5574만8000회분으로 늘어났다.
화이자 외에 다른 백신까지 포함하면 이달 13일 기준 누적 도입량은 1억150만회분이 된다.
정부가 개별 계약사 및 국제기구와 계약하거나 국제협력을 통해 확보한 백신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얀센, 노바백스 5종 총 1억9534만회분이다.
연말까지 약 9400만회분이 국내로 더 들어올 예정이다.
추진단은 "정부는 안정적인 백신 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약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협의 후 신속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전 국민의 12.4%에 해당하는 634만7222명이 3차 접종을 마쳤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 14.4%, 60세 이상 고령층 기준으로는 33.1%이다.
4295만6647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다. 이 중 4168만5736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83.7%, 2차 접종률은 81.2%이다.
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로는 1차 접종률 94.0%, 2차 접종률 92.1%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