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성교도소 직원 3명 수용자 54명 확진
나머지 교정시설서 직원 10명 수용자 7명
[시사뉴스 신선 기자] 코로나19 수용자 집단감염이 발생한 홍성교도소에서 또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홍성교도소 3차 전수검사 결과 수용자 1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홍성교도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직원 3명, 수용자 54명 등 총 57명으로 집계됐다.
법무부는 "추가 확진자 12명 모두 기존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됐던 수용자 중에서 발생했다"라며 "첫 확진자 발생 직후부터 격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모든 확진자는 무증상"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오는 20일 홍성교도소 직원과 수용자를 대상으로 4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14~16일 홍성교도소를 제외한 전국 53개 교정시설 종사자와 수용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했다.
그 결과 수원구치소 등 12개 기관에서 직원 10명과 수용자 7명 등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직원은 모두 접종 완료 후 확진됐으며, 무증상 상태다. 수용자는 입소 시 PCR검사에서 음성이었으나 14일 격리기간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