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동아대학교(총장 이해우)는 대학원 기업재난관리학과 국내 제2호 박사인 유재룡 동문이 한국정책개발학회에서 주는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유 동문은 최근 열린 한국정책개발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경제위기대응 시스템에서의 리질리언스 구성요소 적용과 지역 경쟁력 확보 및 선순환 체계 구축’이라는 논문을 발표, 지방자치인재개발원장상을 수상했다.
그는 이 논문을 통해 ‘경제위기는 금융위기에 이어 실물위기와 금융위기 순으로 전개되는데 지방의 경우 첫 번째 금융위기 상황이 전개되는 과정에서 실물위기 감지가 용이하다’며 ‘리질리언스 구성요소가 적용된 위기대응 시스템을 운영하면 충격 강도는 줄이고 회복력과 탄력성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일자로 충청남도 미래산업국장으로 인사 발령 난 유 동문은 이에 앞서 ‘리질리언스 구성요소를 적용한 충청남도 경제위기 대응시스템에 관한 연구’라는 박사학위 논문으로 지난해 말 행정안전부 고위정책과정 우수논문상을 받기도 했다.
유 동문은 “동아대 기업재난관리학과에서 재난관리학을 공부하며 위기과정에서 피해 최소화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며 “일과 학습을 병행하면서 힘들었는데 지도해 주신 이동규 교수님과 동료 공직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