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정은주 기자] 부산대학교가 글로벌 가전시장에서 초격차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LG전자와 기존 산학협력체제를 고도화한 새로운 산학얼라이언스 체제를 기반으로 업무협약을 맺고, 창의적 혁신인력 육성과 핵심원천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는 LG전자 H&A사업본부(본부장 류재철)와 미래혁신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연구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기 위한 '신 산학얼라이언스 업무협약'을 15일 오후 창원 LG전자 창원1공장 R&D센터에서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는 기업맞춤형 취업연계 학부/대학원 과정을 운영해 우수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LG전자 재직자의 R&D 대학원 과정 운영 및 최신기술 동향을 반영한 단기교육프로그램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또한, 대학원 산학협력위원회를 정기 운영해 미래 초격차 핵심기술 분야(스마트 가전 DX 등)에 대한 산학공동 연구과제를 발굴·추진하며, 제품군별 기존 산학연구회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제품리더십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차정인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의 핵심인 국가 거점 국립대학의 지역우수인재 배출과 지역우수기업의 우수인력수급 선순환체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실직적인 협약운영을 맡은 부산대 정철웅 첨단냉동공조에너지센터장(기계공학부 교수)는 “제품개발주기가 짧아 치열한 기술 경쟁이 존재하는 가전산업분야에서 미래혁신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계된 신 산학얼라이언스 체제의 구축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을 기반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함께 LG전자의 초격차 글로벌 1위를 위한 역량 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