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9.23 (월)

  • 맑음동두천 24.5℃
  • 구름많음강릉 22.0℃
  • 맑음서울 25.9℃
  • 맑음대전 25.4℃
  • 맑음대구 23.0℃
  • 구름조금울산 22.0℃
  • 구름많음광주 25.4℃
  • 구름조금부산 24.7℃
  • 구름조금고창 26.2℃
  • 맑음제주 26.7℃
  • 맑음강화 23.8℃
  • 구름조금보은 22.7℃
  • 맑음금산 25.4℃
  • 구름조금강진군 26.5℃
  • 구름조금경주시 22.2℃
  • 구름많음거제 24.0℃
기상청 제공

경제

원달러환율 소폭 하락…장중 연고점 경신

URL복사

 

[시사뉴스 한지혜 기자]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오전 1280원을 돌파했던 환율이 오후 들어 다시 관망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 마감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276.4원)보다 1.1원 내린 1275.3원에 문을 닫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1.3원 오른 1277.7원에 문을 열었다.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 10시 18분께 1280.2원까지 오르는 등 전날 기록한 장중 연고점(1278.9원)을 돌파했다. 장중 기준으로 4거래일 연속 연고점 경신이다. 환율이 장중 1280원을 돌파한 것은 2020년 3월 23일(1282.5원) 이후 2년 2개월 만이다. 이후 소폭 내리면서 1279원대에서 움직이다가 12시50분께 부터 다시 되돌림 장세를 보이며 1275원대에서 등락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10일(현지시간) 전장보다 0.15% 상승한 103.935를 기록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배제할 수 없다는 목소리를 내놓고 있다.

간 밤 로레타 메스터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6월과 7월에 두 차례 이어 0.5%p의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 매우 타당하지만 0.75%포인트 인상을 배제하지 않을 것"이라며 "실업률이 조금 올라가고 잠시 경기 둔화가 나타날 수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낮출 수만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도 미네소타 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더 높은 수준의 금리를 감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이번주 발표될 예정인 미국 주요 물가 지표에 주목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는 11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 12일에는 4월 생산자 물가지수가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물가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내다보는 등 3월이 '인플레이션 피크아웃' 이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다. 다음날 발표되는 미 물가지수에서 '피크아웃'이 확인될 경우 달러 강세 기조도 누그러질 것으로 보인다.
 
국제유가는 사우디아라비아 아시아 원유 판매가격 인하와 중국 수요 부진 우려에 배럴당 100달러 아래로 내려갔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49% 하락한 99.19선에서 거래됐다. 런던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 선물가격도 전 거래일보다 3.53% 하락한 배럴당 101.59 달러에 거래됐다.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3대 주요 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84.96포인트(0.26%) 내린 3만2160.74로 폐장했다. 4거래일째 속락하며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다. S&P 500 지수는 전일보다 9.81 포인트(0.25%) 오른 4001.05로 거래를 끝냈다. 전날 지난해 3월 이후 처음으로 4000선이 무너졌으나 다시 이를 회복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14.42 포인트(0.98%) 오른 1만1737.67로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만에 상승 반전이다.
 
같은 날 채권시장에서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42% 하락한 2.991%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0.32% 오른 2.610%를 기록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오늘 환율은 미국 물가지표 관망 속 위험자산 투매 진정, 수출 네고 등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했다"며 "당국이 쏠림 현상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수 있다는 경계감도 달러 매수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호산대, 방사선과 임상실습 발표 및 업무별 부스탐방 멘토링 진행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호산대학교 방사선과는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의 전공역량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일 임상실습 발표 및 업무별 부스 탐방 멘토링을 교내에서 진행하였다. 방사선과 재학생(3학년)들은 지난 4월 29일 ~ 6월 21일 8주간 경북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에서 임상실습을 실시하였다. 임상실습에 대한 성과를 평가하고 영상의학과(일반촬영실, 투시조영실, 혈관조영실, CT실, MRI실, 초음파실), 핵의학과 7개 팀의 부스를 통해 환자 응대 지침, 실습 전 주의사항 등 후배들에게 병원현장의 경험과 생생한 정보를 공유하여 학업의 목표 및 진로에 대한 방향 설정을 확립하는데 동기부여가 되었다. 방사선과 3학년 이희선 학생은 “임상실습을 경험한 선배들의 멘토링은 전공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고, 특히 부스별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선후배간에 친밀한 유대가 형성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산대 방사선과 학과장 곽병준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멘토링으로 멘토와 멘티가 지속적인 소통, 격려, 조언의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의 역량, 가치, 가능성을 개발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서울시교육감 정치인 아닌 학교현장교육전문가 뽑아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달 29일 대법원에서 징역형 집행유예가 확정돼 교육감직을 상실하면서 오는 10월 16일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가 치러지게 됐다.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분열로 항상 고배를 마셨던 보수진영에서는 '후보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진보진영에서도 언제나 그랬듯이 ‘후보 단일화’ 시동을 이미 걸었다. 이번 교육감 보궐선거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서는 진영논리를 펴며 이번에야 말로 보수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 조 전 교육감의 교육정책을 이어받기 위해서라도 진보진영이 교육감이 되어야 한다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서울시교육감은 83만여명에 달하는 서울 지역 유·초·중·고교생의 교육정책을 책임지는 막중한 자리다. 그런데도 그동안의 교육감 선거는 후보의 자격과 적격 여부보다는 각 진영에서 ‘후보 단일화’를 했나 안 했나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는, 정말 희한한 선거로 치러졌다. 누구 말마따나 교육감 선거는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고 투표하는 대표적인 ‘깜깜이 선거’다. 정당명(名), 기호도 없이 치러지는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한 진영은 표 분산으로 선거를 해보나 마나였다. 지난 2010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곽노현 후보가 34.34% 밖에 얻지 못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