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우민기 기자]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국민의힘) 모친의 조용한 지원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후보의 모친 정영자 여사는 오랜 불교 신자로 "교계 중심으로 숨은 지지세 확보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라는게 측근의 전언이다.
지난 26일에는 경기 시흥시 소재 호압사를 방문, 예불 참석 후 우봉 주지스님과 촬영을 하기도 했다. 사진 속 정여사는 수수한 차림과 화장끼 없는 모습으로 당일 참석한 다른 신도들은 "어머니 모습을 통해 김 후보에 대한 친밀감이 더욱 커졌다" 전하는 등 교계 지지세 확산에 큰역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정 여사의 평상시 모습으로 김 후보 또한 지난 5월 8일 ‘부처님 오신날’ 경기 화성에 있는 용주사를 찾아 “‘자비’와 ‘광명’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도내 곳곳에 널리 퍼져 도민께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그동안 국난의 위기 때마다 어려움을 극복하게 했던 불교의 힘을 되새기며, 도의 발전을 위해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