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미현 기자] JB금융지주가 주주환원정책의 일환으로 사상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보통주 1주당 120원의 중간배당을 의결했고, 시가배당율은 1.6%, 배당기준일은 지난달 30일이다.
이번 중간배당은 JB금융그룹 김기홍 회장의 주주환원 강화 정책에 따른 것으로, 김 회장은 취임 이후 지속해서 주주가치 제고안을 적극 실행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JB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32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으며, 2분기 기준으로도 사상 최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5.2, 총자산수익(ROA)은 1.14%를 기록해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전년 동기 대비 22.0% 증가한 105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21.8% 오른 1249억원을 기록했다.
JB우리캐피탈은 1.3% 증가한 1084억원을, JB자산운용은 150.9% 오른 63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한편 JB금융그룹은 전북은행·광주은행·JB우리캐피탈·JB자산운용을 자회사로, 프놈펜상업은행(PPCBank)·JB캐피탈 미얀마·JB증권 베트남 등을 손자회사로 둔 종합 금융그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