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1 (금)

  • 구름많음동두천 15.6℃
  • 맑음강릉 15.9℃
  • 구름많음서울 16.6℃
  • 구름조금대전 17.0℃
  • 구름조금대구 17.3℃
  • 박무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16.7℃
  • 맑음부산 12.8℃
  • 구름많음고창 11.7℃
  • 구름많음제주 14.6℃
  • 구름많음강화 10.5℃
  • 구름조금보은 14.3℃
  • 구름많음금산 16.7℃
  • 구름많음강진군 14.5℃
  • 구름조금경주시 12.6℃
  • 구름많음거제 12.4℃
기상청 제공

건강/스포츠

척추건강을 지키는 바른자세(4)

URL복사
아기를 안는 것도 허리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동작이다. 특히 조금 큰 아기를 안게 되면 아기의 체중을 지탱하기 위해 허리를 뒤로 젖히거나 옆으로 비트는 자세를 취하기 때문에 관절과 디스크에 손상이 오기 쉽다. 이 때문에 아기를 키우다가 디스크에 걸렸다는 주부들을 많이 만나게 된다.
아기는 안는 것보다 등에 업는 것이 좋다. 업을 때도 손으로만 아기를 받치게 되면 허리를 앞으로 구부려야 하므로 포대기나 아기를 업는 배낭을 사용해 아기의 체중을 지지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앞으로 안아야만 할 상황이라면 반드시 아기 운반배낭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때도 아기의 무게 때문에 허리를 뒤로 젖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아기를 들어 올릴 때도 물건을 들어 올릴 때처럼 몸을 낮추고 무릎을 구부린 자세에서 다리의 힘으로 일어서야 한다.
아기를 옮겨 눕히면서 허리를 심하게 비트는 동작도 위험하므로 허리만 틀지 말고 몸 전체를 돌려 아기를 들어 올리거나 눕혀야 한다.
가사일 중에는 유난히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게 하는 동작들이 많다. 게다가 날마다 반복되기 때문에 습관으로 굳어져 무의식 중에 잘못된 자세를 거듭 반복함으로써 허리를 상하는 결과를 낳기 십상이다. 주부들에게 요통이 많고 나이가 들어 허리가 쉽게 구부정해지 것도 가사 일을 하면서 수 십년간 반복된 잘못된 자세 때문이다.
설거지나 조리를 할 때 몸을 숙이지 말고 허리를 곧추세운 자세를 유지하고 발 밑에 받침대를 놓아 다리를 교대로 받침대 위에 올리면 허리의 부담을 많이 줄일 수 있다.
청소를 할 때 진공청소기든 빗자루든 되도록 자루가 긴 도구들을 사용해 허리를 굽히지 않고도 청소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다리를 모은 채 도구를 사용하는 것보다 한쪽 다리를 앞으로 내밀고 무릎을 굽혀가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세탁기에서 빨래를 꺼낼 때는 세탁기가 깊기 때문에 손으로 빨래를 꺼내려고 들면 허리를 많이 굽힐 수밖에 없다. 손 대신 막대기를 이용하거나 받침대를 딛고 올라서서 허리를 굽히는 것이 안전하다.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낼 때는 냉장고에서 물건을 꺼낼 때도 엉거주춤한 동작을 취하기 십상이므로 아랫 쪽에 있는 물건은 무릎을 꿇고 앉은 자세에서 꺼내고 중간에 있는 물건은 굽힌 상태에서 꺼낸다.
걸레질을 할 때 엎드려서 하는 걸레질은 허리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된다. 따라서 되도록 자루가 긴 봉걸레를 이용하는 것이 좋고 손걸레를 이용할 때는 걸레질을 하는 틈틈이 허리를 펴주도록 한다.
높은 곳의 물건을 내릴 때는 발꿈치를 든 상태에서 아슬아슬한 자세로 물건을 내리면 다리가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약해져 허리를 다치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반드시 받침대를 사용해 안정된 자세에서 물건을 내리도록 주의해야 한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 강화 위한 업무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고,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EO·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


문화

더보기
굿즈, 인디게임, 독립출판물까지... ‘캐릭터디자인페어 V.2’ 개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꾸빌리지가 주최·주관하는 ‘캐릭터디자인페어 V.2’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이틀간 수원 메쎄에서 열린다. ‘캐릭터디자인페어’는 캐릭터와 디자인 전문 행사 기업 다꾸빌리지가 기획한 전시회로, 경력이나 인기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자가 사랑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일러스트와 캐릭터를 비롯해 공예품, 독립출판물, 인디게임 등 다양한 1차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캐릭터디자인페어’에는 개인 작가 및 기업 250팀과 약 6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다른 행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전시됐으며, 첫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신인 작가들의 높은 비중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캐릭터디자인페어 V.2’는 굿즈 판매에 초점을 맞췄던 1회차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독립출판물과 인디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1차 창작물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강연과 더불어 제조, 유통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방문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인디 밴드 공연, 중소 애니메이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한덕수 총리는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청구되고 1월19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었으나 3월7일 대통령 구속취소 후 석방, 3월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5기각, 2각하, 1인용)이 선고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거의 확실시해 보인다는 것이 보수측(국민의 힘) 관측이었고, 실제로 윤 전 대통령도 거의 기각이 확실시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일 대표직 사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4월4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인용(8대0)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보수(국민의힘)은 폭망했고, 분위기는 완전 ‘이재명 대통령 확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파면 후 실시된 대통령 적임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압도적 1위를 하며, 보수 후보자 10여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한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중도우익, 보수진영 관계자,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