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백순 기자] 7% 할인된 가격으로 인기몰이를 한 '광역서울사랑상품권'이 6일 1000억원 규모로 풀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두 차례에 나눠 각 500억원씩 상품권을 발행한다.
출생년도에 따라 홀수는 오전 10시~오후 2시, 짝수는 오후 2시~6시에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 가능 금액이 남았을 경우 오후 6시부터는 홀짝수에 관계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다.

광역상품권은 특정 자치구에 국한되지 않고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지난 7월 750억원 규모로 발행됐는데, 1시간여 만에 완판된 바 있다. 시는 이러한 수요를 감안해 이번에는 발행 규모를 1000억원으로 늘렸다.
상품권 구매는 서울페이플러스(서울pay+)를 포함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1인당 월 40만원까지 가능하다.
보유액 한도는 1인 100만원까지다. 광역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내 사용할 수 있고 상품권 금액의 60% 이상 사용시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
구매시 안정적인 시스템 운영을 위해 서울페이플러스 '가맹점 찾기'는 이날 발행 30분 전부터 2시간 동안 중단된다. 상품권 선물하기도 이날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일시 중단된다.
서울시는 "좀 더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미리 서울페이플러스에서 회원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