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본지는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국내외 경제동향, 異種기업간의 정보교류, 국내외 투자유치방안, 국책 과제와 지자체사업수주, 신기술 인증, IPO 추진, 홍보 마케팅전략 수립 등 경영 및 홍보 마케팅 전략 총괄 플랫폼을 구축하여 기업의 대외 경쟁력과 미래경쟁력을 제고시키고자 본지 부설 ‘히든기업경영전략연구소’를 지난 2월 1일 공식 설립했다.
본 연구소는 수익 추구가 목적이 아닌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 위한 플랫폼(場)으로서 기업들이 이 플랫폼에서 마음 놓고 그들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그룹들의 조언과 협업을 통해 기업 경영 활성화를 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설립목적이 있다.
공식 설립전인 2022년 12월 26일 90여개 기업 대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경기도 판교 코리아바이오파크 대강당에서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사업화자금 조달방안과 VC 이해와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박성태 히든기업경영전략 연구소장(시사뉴스 대표)은 개회사에서 “이번 연구소 설립은 좋은 기술,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도 활로를 못 찾고 있거나, 투자유치에 목말라 하고 있는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데 목적이 있기 때문에 사명감을 가지고 추진하고 있다.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器)이며 불편부당한 것을 바로잡고 사회의 목탁 역할을 하는 것이 언론의 사명’이라는 점이 연구소 설립의 뿌리”라고 밝혔다.
<’23년 중기부 R&D 지원사업 및 사업화자금 조달방안>이라는 주제로 제1주제발표에 나선 김헌식 글로벌맥스 대표는 “중소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정부의 R&D지원사업에 대한 정책설명회나 사업소개 세미나 등은 많았지만 각 지방 중소벤처기업청, 지역 테크노파크, 창업보육센터 등을 통해 범부처 설명회 및 지역별 설명회 형식으로 진행되는데다 대부분의 경우 사업을 주관하는 운영기관 입장에서의 사업안내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지난 20여 년간 수많은 중소, 벤처기업들을 컨설팅해 오면서 경험했던 중소기업들의 정부 R&D사업 참여시 애로점을 충분히 반영한 내용을 발표했다.
<VC 이해와 활용법>이라는 주제로 제2 주제발표에 나선 조남훈 케이그라운드 벤처스 대표는 "혁신적 기술과 창의성으로 무장된 히든기업과 모험자본인 벤처캐피탈이 함께 새로운 문제에 대한 도전을 통해 풀어가야 한다.”며 “정량평가 중심의 정부정책 자금보다 벤처캐피탈의 투자는 투자기업의 미래가치를 주관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투자받고자 하는 기업의 가치를 잘 이해할 수 있는 벤처 캐피탈회사를 찾아 장기간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선행 작업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세미나에 이어 지난 1월 한 달간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들이 기업진단 및 맞춤형 정부지원사업 매칭 안내를 비롯, 온라인몰 판매와 재고자산 판매 등 마케팅 컨설팅, 청년일자리 도약 장려금사업, 수요기반조달연계 혁신제품사업, 산업혁신인재양성지원사업, 화학안전사업자 조성사업, 로봇활용 제조 혁신지원사업, 수출지원기반 활용사업, 특허포트폴리오구축 및 지원제도 활용방안, 2023 중소기업 전략 기술로드맵 사업 등 다양한 분야 정부정책사업에 대해 무상 컨설팅에 나서기도 했다.
통상적으로 정부자금과 사업 수주, IR작성 등과 관련한 컨설팅을 의뢰할 경우, 컨설팅업체에서 착수금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나 히든기업 연구소 설립취지를 반영해 연구소 자문위원들이 관련분야 무상컨설팅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연구소는 오는 3월 2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 주최, 히든기업연구소 주관으로 <정부 중소기업지원대책 현황과 문제점, 개선방안은?>이라는 주제로 발족기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연구소 자문위원인 김현수 그렉터 부사장이 ‘국책사업 수주사례 연구’라는 제목으로 특강을 실시하며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의 ‘중소기업대상 정부정책자금 규모와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발표 후 5명의 토론자가 ‘정부 중소기업지원대책 허와 실’, ‘정부 정책지원사업 효과적 활용방안’, ‘정책자금지원 평가기준 이대로 좋은가?’ ‘중소기업자금 대출요령’, ‘투자유치 위한 효과적 IR’ 등에 대해 발표한다.
연구소는 이미 밝힌 대로 수익추구가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기본 운영 경비정도의 실비만 참여기업(회원기업)들이 수익자부담원칙에서 부담하기로 했고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도 무상으로 활동하고 있다.
연구소는 4월부터 매달 1회에 걸쳐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 주최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설명회 및 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연구소 회원으로 가입한 한 중소기업체 대표는 “지원이 간절하고 절실한 중소기업을 위해 언론사가 나서서 부설 연구소를 설립하여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니 기대가 크다”면서 “벌써 공유한 정보로도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