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김정기 기자] 한국전기공사협회 중앙회장 선거를 앞두고 기호1번 장현우 후보가 지난 6일 충남 홍성 세종충남도회를 찾아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었다.
조덕승 세종충남도회장은 "양 후보를 초청 토론회를 개최하려 했으나, 특정후보 반대로 이뤄지지 못해 아쉽다"며 "9일 열리는 중앙회장 선거에 올바른 판단을 위한 자리다" 취지를 설명했다.
장현우 후보는 "거짓말하지 않는 후보가 되겠다"며 첫번째 공약으로 '등촌동 사옥 청산문제'에 대한 의혹해소를 꼽았다.
장 후보는 "당선된다면 첫이사회가 3월에 개최된다"며 "내부인사와 외부인사로 구성된 검증특별위원회를 구성하겠다" 밝혔다. 간담회 후 "사법처벌에 가능성"에 대한 세종충남도회 회원 질문에 장 후보는 "사법적인 부분은 고려하지 않는다" 답했으나, 다음 날 이뤄진 본지 기자와 (장현우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 통화에서 담당자는 "위법사항이 발견된다면 당연히 사법적 고발도 할것이다"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이어 장 후는 회비 인하 관련 "회비제도개선 위원회를 만들어 한점 의혹도 없이 낱낱이 공개하겠다" 말했다.
장 후보 간담회는 앞서 이뤄진 감영창 후보와 달리 4시 경에 시작 (또 다른 장 후보 일정으로) 20분만에 끝났다.
장 후보는 배포된 유인물을 통해 ▲등촌동 사옥이전 과정에 대한 투명한 공개 ▲중앙회장 중심 국회 및 발주처를 찾아가는 조직시스템 ▲협회 정관 및 인사제고 시스템 개선 ▲협회 산하 전기신문사, 전기산업연구원, 안전기술원 경쟁력 강화 ▲합리적 회비제도 개선과 투명한 예산 집행 등을 공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