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달성군(군수 최재훈)은 지난 17일 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도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와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여 총 14건, 56억여 원의 학교급식 및 교육경비 지원안을 각각 심의 의결하였다.
학교급식지원심의위원회에서는 기존 초등학교와 기숙사고등학교에 관내에서 생산되는 쌀과 잡곡 구입비를 지원하는 우수 식재료비 지원사업을 포함하여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학교급식과 우수 식재료비 지원에 대한 추가지원 확대사업으로 친환경 식재료비 지원사업을 의결하였다.
친환경 식재료비 추가 지원은 친환경 급식 확대를 통한 급식의 품질 향상으로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우수 식재료비 1식 기준단가 140원의 50%인 70원을 187일의 급식일수를 기준으로 친환경농산물을 포함한 우수 식재료 구입에 소요되는 경비로 사용된다.
지원대상은 관내 초중고 58개교 30,908명으로, 총 사업비는 4억 6천여 만원으로 각 학교에 친환경 우수농산물 식재료 구입비로 지원하며, 학교 급식에 따른 식재료 구입 지원으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급식제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기숙사고등학교의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1일 2식을 지원하는 쌀, 잡곡 구입비 7천 1백여만원은 계속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달성군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는 지역의 사교육 인프라가 다소 부족한 만큼 학교 교육에 소요되는 경비를 일부 지원함으로써 지역 인재양성과 교육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하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사업 등 총 11개사업에 총 35억여 원을 교육경비 지원사업을 결정하였다.
지원대상은 초,중,고, 기타학교 등 62개교이며, 총 사업비는 35억 2천여 만원이다. 세부내역으로 학교 교육시설 및 환경개선사업, 방과후 학교 운영지원, 인성교육 및 인재양성 지원, 기숙사운영비 지원, 4차 산업혁명 교육지원 등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다.
기숙사운영비 지원사업의 경우 당초 3개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비 등을 지원하였으나, 기숙사를 운영하는 중고등학교 5개교로 지원대상을 확대하여 기숙사의 질적 향상을 통한 우수 인재양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달성군은 인구 30만 시대 대비,「아이 키우기 좋은 맞춤형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29억 원의 예산을 편성하고, 원어민 영어교실 ․ 영어마을 체험학습 ․ 사이버 화상영어 학습센터를 전문기관에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영어체험 방학캠프를 신규로 추진하여 교육격차를 완화하고 언제, 어디서든 영어교육을 받을 수 있는 온․오프라인 인프라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미래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달성교육재단 설립」을 상반기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교육문화복지센터 ․ 권역별 도서관 건립 등을 통해 지역편차를 해소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더 많은 주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문화․복지 복합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올해부터 어린이집 영어교사 파견사업을 전국 최초로 지자체에서 직접 추진하게 되었으며, 보육과 교육의 구분 없는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다.
최재훈 군수는 “교육에 대한 투자는 달성의 미래를 위한 가장 가치 있는 투자로, 지역 인재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지속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