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장상 최고위원 오는 7·28 은평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장 최고위원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서 “나라와 은평을을 살리는 살림꾼이 되겠다”면서 “은평에서 실시되는 국회의원 재선거는 집권 2년 반의 MB정권에 대한 서울시민의 중간평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 최고위원은 ▲ 민주주의 후퇴 ▲ 남북관계 후퇴 ▲ 서민경제 파탄 ▲ 국민신뢰 파탄 등 네 가지를 바로 잡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고향이나 빈부, 성별을 따지지 않고 저에게 똑같이 기회를 준 공교육 제도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있다”며 “공교육 강화와 정상화를 제1의 정책목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장 최고위원은 “공교육은 교육 본연의 장이 되어야 하고 공교육의 권위를 확립하겠다”며 “전면적 무상급식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해야 한다”고 공약했다.
장 최고위원은 또 “7·28 국회의원 재선거는 단순히 국회의원 당선이 목표라기 보다는 해야만 되는 일을 하기 위한 면허를 취득하는 기회”라고 덧붙였다.
이날 장 최고위원의 출마기자회견에는 민주당 박주선·송영길·김민석 최고위원과 의원 20여명이 참석해 세를 과시했다.
하지만 은평을의 의원지역이었던 창조한국당은 논평을 통해 "은평을 욕심 버리고 연대정신에 충실하라"고 요구했다.
창조한국당은 "협상대표가 합의한 ‘2010 지방선거 공동승리를 위한 야5당 협상회의’의 협상안을 민주당 지도부가 거부한데 이어 은평을까지 욕심내는 것은 국민의 눈에 위선으로 비칠 수밖에 없다"며 "아쉬울 때는 ‘연대’를 말하다가도 힘이 좀 생기면 ‘마이웨이’를 외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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