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벤트가 강한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올해도 국내 유명 작가와 함께하는 야외행사를 열어 젊음의 거리 신촌을 더욱 화사하게 밝힐 예정이다. 지난 해 작가 신경숙과 원맨밴드 북밴이 함께 한 ‘너와 나의 이야기’에 이어 올해는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만남’이라는 제목으로 전경린 작가와 변영주 감독의 토크쇼가 4월 10일 3시에 아트레온 열린광장에서 마련된다. 영화 <밀애>의 감독과 원작 소설가로 인연이 있는 두 사람은 여성의 감수성을 농밀하게 풀어내는 특별한 토크를 전해줄 예정이다.
11일(일) 오후 3시부터는 ‘세계의 끝, 여자친구’로 많은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소설가 김연수와 홍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시와’가 관객들에게 책과 노래가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가진다.
또한 유명 작가와 함께 영화를 보고 이야기도 나누는 자리도 마련된다. 최근 영화 <이웃집 남자>의 시나리오 작업으로 화제가 된 천명관 작가와 함께 영화제 상영작인 <물고기 아이>를 관람하는 이벤트도 개최한다. 평소 시나리오와 소설을 오가며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천명관 작가가 들려주는 색다른 영화의 세계는 여성영화제를 찾은 관객들에게 각별한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봄날에 연애 고픈 사람들 음악으로 마음 달래기
한편 설레는 봄밤을 위한 연인들과 속 타는 싱글들을 위한 음악공연도 마련되어 있다. ‘느린 리듬에도 몸은 반응한다’는 이름으로 열리는 작은 콘서트는, 홍대에서 활동하며 두터운 팬을 확보하고 있는 따뜻한 밴드들의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섬세한 가사와 다채로운 리듬의 1집 앨범 ‘Parallel Moons’를 선보인 음악가 ‘뎁 DEB’, 관객들에게 매 공연마다 큰 웃음과 빅 재미를 선사하는 사랑스러운 여성포크밴드 ‘옥상달빛’, 따뜻한 전자음을 담백한 포크로 풀어내는 원맨밴드 ‘올드피쉬’ 등이 출연해 신촌의 주말 저녁을 부드럽게 달래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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