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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 감독의 첫 장편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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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통해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은 감독 구혜선의 첫 번째 장편영화 <요술>개봉을 확정했다.
배우, 소설가, 일러스트레이터, 피아니스트, 영화 감독… 이 모든 수식어가 가능한 사람은? 바로 구혜선이다. 그리고 개봉할 영화 <요술>을 통해, 이러한 목록에 ‘감독 구혜선’이라는 또 하나의 수식어가 추가될 예정이다.
어릴 적부터 미술과 음악을 좋아했다는 그녀는, 연예계 데뷔 후 자신의 오랜 꿈들을 하나씩 펼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다. 2009년 4월, 구혜선은 일러스트 픽션 <탱고>를 출간하며 직접 작업한 일러스트와 함께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아냈다.
그리고 같은 해 7월, 그녀는 소설 <탱고>에 수록된 일러스트와 틈틈이 작업한 그림들을 모아, 인사동의 한 갤러리에서 자신만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 이때부터 구혜선은 ‘아티스트’로서의 자질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구혜선의 부지런함과 예술에 대한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이미 지난 2008년 단편영화 <유쾌한 도우미>를 제작한 구혜선은 연출뿐만 아니라 영화 속 음악도 직접 작곡하며, 그녀의 재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이 영화로 그녀는 부산 아시아단편영화제 관객상 수상, 부천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한국 단편 당선작으로 선정 되는 한편, 중국의 제3회 차이나 모바일 영화제, 일본의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 등에 초청되는 등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목 받는 신인 감독으로 급 부상했다.
그녀의 첫 장편 연출 작 <요술>은, 예술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젊은 음악가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경쟁, 그리고 그들의 미묘한 삼각관계를 아름다운 영상과 신비로운 음악으로 그린 영화이다.
구혜선은 이번 영화에서 시나리오, 연출, 음악 등 1인3역을 동시에 맡아, 개봉 전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자신이 바라보는 모든 것이 그림이 되고, 귀에 들리는 모든 소리가 음악이 되며, 자신의 삶이 한 편의 영화가 되는 감독 구혜선.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세상을 만들어가는 감독은, 구혜선이 유일무이할 것이다.
구혜선 감독의 손 끝에서 요술처럼 펼쳐진 그 신비롭고 매혹적인 선율이, 4월 22일 스크린을 통해 연주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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