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2.8℃
  • 맑음강릉 19.0℃
  • 구름많음서울 13.1℃
  • 구름조금대전 14.8℃
  • 흐림대구 16.8℃
  • 울산 18.0℃
  • 황사광주 14.9℃
  • 부산 18.2℃
  • 구름조금고창 15.4℃
  • 흐림제주 16.9℃
  • 맑음강화 13.9℃
  • 맑음보은 13.5℃
  • 구름조금금산 13.4℃
  • 구름많음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6.8℃
  • 흐림거제 18.1℃
기상청 제공

기업일반

한·일 '경제협력' 대한 훈풍에 기업들 기대감 높아져

URL복사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한일 관계에 훈풍이 불면서 양국 경제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실질적인 협력 사례는 아직 이른 상황이지만 분위기가 계속 좋아지는 만큼 조만간 한일 기업간 구체적인 협력 사례가 속출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당수 기업들이 일본 기업들과 다양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한일 해빙 분위기가 확실히 감지되며, 기업들도 활발히 움직이고 있다"며 "아직 공개하긴 이르지만 일본 대기업과 협의를 진행 중인 한국 대기업들도 제법 있다"고 전했다.

 

경제단체들은 개별 기업을 직접적으로 지원하진 않지만 일본 경제단체들과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도쿄에서 양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일 미래 산업 협력 포럼'을 개최했다.

유망 산업별로 한일 양국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 행사에는 ▲수소 ▲E-모빌리티 ▲스타트업 ▲이차전지 산업의 생태계 및 정책 현황과 협력 추진 과제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와 도쿄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한일 미래파트너십 기금을  공동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쿠라 마사카즈 경단련 회장은 "반도체 공급망과 관련해 한국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세계적인 기업이 있고, 일본은 소부장 분야 시장점유율이 높다"며 "일본의 장점인 소부장과 한국의 설계·양산이 있어야 반도체가 가능해지기 때문에 이 분야에서 협력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준 전경련 회장 직무대행은 희귀자원 문제를 언급했다. 김 대행은 "한일 모두 자원이 풍부하지 않은데 2차 전지 등에서 희귀자원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 문제가 되고 있다"며 "희귀자원의 국유화 움직임에 공동 대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경련과 경단련은 7월초 서울에서 한일 기업 70개사가 참가하는 '2023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을 개최할 예정이다. 11월에는 도쿄에서 한일재계회의를 개최한다.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는 서울재팬클럽과 함께 한일 기업인들이 참여하는 공부모임(스터디그룹)을 만든다. 반도체, 배터리, 에너지는 물론 벤처, 6세대 통신(6G) 등 여러 분과를 두고 업종별 협회와 함께 협력 방안을 찾고,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지난달 진행된 간담회에는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이형희 SK수펙스 커뮤니케이션 위원장, 김동욱 현대차 부사장, 박준성 LG 전무 등 4대 그룹 관계자가 모두 참석했다.

 

내달 9일 부산에서는 제12회 한일 상의 회장단 회의가 6년 만에 개최된다. 이 회의는 서울 상의와 도쿄 상의 회장단이 참석하는 만큼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일경제협회는 오는 16~17일 서울에서 제55회 한일경제인회의를 4년 만에 대면으로 실시한다. 이후 9~10월에는 한일(큐슈)경제협력회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민주 초선 당선인, ‘채상병 특검’ 수용 촉구 농성 돌입
[시사뉴스 김철우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제22대 국회 초선 당선인들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조건 없는 '채 상병 특검법' 전면 수용을 촉구하며 농성에 돌입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초선 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를 갖고 윤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더 큰 규모의 공동행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어제 윤 대통령의 취임 2년 기자회견이 있었다. 지난 총선 대다수 국민들이 요구해 온 채 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었다"며 "윤 대통령 자신과 대통령실이 연루된 의혹 사건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는 건 스스로 진실을 은폐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그동안 수차례 특검을 거부한 자가 범인이라고 주장해 왔다. '셀프 면죄부'를 통해 진실을 회피하는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태도로 채해병 특검을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민주당 초선 당선인들은 윤 대통령에게 특검 수용을 압박한다는 의미에서 이날부터 국회 본청 앞 농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여한 박찬대 원내대표는 "국민 생명을 놓고 흥정하듯 조건부 특검을 운운하는 것 자체가 오만"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3D 입체영상 대형 LED 화면으로 감상하는 '경복궁' '첨성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다가오는 5월 17일 ‘국가유산청’출범을 맞이하여 5월 10일(금)부터 19일(일)까지 서울역 대합실(2층) 내 공항철도 입구(서부역 방면)에서 「국가유산 디지털 홍보관(이하‘홍보관’)」을 운영하며, 이를 기념하는 개관식을 5월 10일 오전 11시에 개최한다. 이번 홍보관은 서울역을 오가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국가유산 체계 전환과 ‘국가유산청’의 출범 소식을 홍보하고, 국가유산의 미래 가치를 담은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의 개발·보급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용사례(성과)를 널리 알리려는 취지로 운영된다. 홍보관에서는 국가유산청 디지털 정책 홍보 영상과 국가유산 3차원(3D) 입체영상을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을 통해 시청할 수 있고, 「경복궁」, 「경주 첨성대」, 「금관총 금관 및 금제 관식」 등 다양한 국가유산을 소재로 가상현실·증강현실(VR‧AR), 3차원 입체 사진(홀로그램), 양방향(인터랙티브) 기술 등의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제작한 국가유산 디지털 콘텐츠들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 개관식에는 최응천 문화재청장과 서영석 서울역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개관 기념 축사를 비롯해 국악 비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