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강영진 기자]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대권)는 지난 16일 CU편의점을 운영하는 BGF리테일 동대구 지역부(부장 구성현)와 복지 사각지대 발굴·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주민의 접근성이 좋은 CU 편의점 네트워크를 활용한 수성구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수성구 관내 CU 편의점주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위촉(인적 안전망 확대) △복지 사각지대 발굴 민간신고센터‘다 잇는 가게’ 지정 및 현판 부착 △복지 사각지대 발굴 홍보 활동 등으로 신속한 위기가구 발굴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협약 사항 중 ‘다 잇는 가게’란 편의점, 미용실 등을 복지 사각지대 민간신고센터로 지정해 어려운 이웃을 발견한 주민들이 쉽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수성구형 민관협력 복지 위기가구 발굴·지원 사업이다.
수성구는 CU 편의점들과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관내 23개 동 생활업종 가게 50여 곳을 ‘다 잇는 가게’로 지정했다. 연내 100호점을 목표로 지역사회 내 민간신고센터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BGF리테일 구성현 동대구 지역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 내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라며, “주민들이 자주 방문하고 지역 곳곳에 있는 우리 편의점이 어려운 위기가구 발굴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