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순천향대 SW중심대학사업단이 지난 10일 이지태스크와 ‘산학헙력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순천향대는 SW(소프트웨어)중심대학으로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자율현장실습을 지향하고 있는 SW융합대학 학장인 임강빈 교수는 ‘인턴십에서의 좋지 않은 경험이 취업에 나쁜 영향을 미쳐 취업률을 저하시킨다’는 연구를 한 바 있다. 실제 사수가 없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인턴 기간동안 스스로 일을 찾아 하기도, 회사에 적응하기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지태스크는 과업 위주의 온라인 사무인력 매칭 및 관리 플랫폼 스타트업으로 기존의 인턴십 방식과 달리, 프로젝트 단위의 업무를 과업 위주로 세분화하면서 업무의 난이도를 낮추고 각자 잘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이는 일경험이 부족한 상태에서 취업을 할 때 발생하는 ‘업무에 대한 자신감 및 자존감 하락’ 문제를 해결한다.
또한, 이지태스크는 온라인 원격근무를 위한 출퇴근관리, 채팅, 화상회의, 파일관리 및 정산관리 기능을 원스탑으로 제공하고 있어 10분 단위의 일도 손쉽게 맡길 수 있다. 현재 기업의 입장에서 풀타임 인턴을 고용했을 경우, 관리부담으로 인해 경력 있는 신입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지태스크는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함께 일 할 수 있어, 고정비나 사람을 찾고 관리하는 에너지를 절감시키고, 기업의 업무 효율을 높여준다. 또한, 학생들은 공강시간이나 주말, 방학을 활용해 업무를 수행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이지태스크가 온라인 원격근무에 최적화되어 있는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365일 24시간 지역에 상관없이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지역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하고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전창완 SW중심대학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학생들이 거리와 풀타임 근무에 대한 부담 없이 자율적으로 현장실습을 함으로써, 택배·배달·편의점 등과 같은 성장기회가 차단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사무업무를 경험해 향후 취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