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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국토부, 카타르 정부와 2건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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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공간정보, 건설·건축 분야 기술 관련 정부 간 MOU 체결
태양광 분야 민간 경제협력에 3억 달러 사업 수주 기회 선점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국토교통부가 카타르 정부와 업무협약(MOU) 2건 체결하는 등 중동 잭팟 이어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카타르 국빈방문을 계기로 지난 25일 오전 11시(한국시간 17시) 카타르 왕궁인 아미리 디완(Amiri Diwan)에서 양국 정상 임석 하에 정부 간 업무협약(MOU) 2건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국토부와 카타르 자치행정부 간 체결한 '국가 공간정보 협력 MOU'는 지난 1월 원팀코리아 중동 3개국(사우디·이라크·카타르) 방문 당시 압둘라 압둘아지즈 알 수베이(Abdulla Abdulaziz Al Subaie) 자치행정부 장관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체결이 추진됐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국은 공간정보 인프라 관련 정보 교환, 공동 학술연구, 전문가 교류·훈련 등 인적자원 교류 및 박람회 개최 추진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음으로 카타르 공공사업청과 체결한 '건설·건축 분야 첨단기술 협력 MOU'는 지난 9월 서울에서 개최된 GICC 2023 당시 방한한 사아드 아흐마드 알 무한나디(Saad Ahmad Al Muhannadi) 공공사업청장과의 면담에서 논의된 바 있으며, 이번 국빈방문을 계기로 체결됐다.

양국은 이번 MOU를 통해 스마트 건설, 기반시설 및 건축물 개발 관련 분야의 경험·지식 공유 등 협력 강화를 통해 상호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지난 25일 오후 2시(한국시간 20시)에 열린 한-카타르 비즈니스 포럼 내 양국 경제협력 MOU 체결식에서는 삼성물산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atar Free Zone Authority)과 '태양광 사업 등 청정에너지 기술 협력 및 공동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월 원팀코리아 방문 이후 카타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왔으며, 이번 MOU 체결을 기반으로 3억 달러 규모의 태양광 사업 수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원 장관은 지난 24일 오전 8시(한국시간 14시) 마제드 알 호가일(Majed Al Hogail)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조찬 간담회에서  스마트 도시·주택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열린 조찬 간담회는 그 전날 개최된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마제드 알 호가일 장관의 즉석 제안으로 성사됐으며, 알 호가일 장관은 도시농촌주택부의 도시개발 계획을 공유하고 모듈러 주택, 스마트 홈, 데이터센터 등 관련 우리 기업의 참여 및 투자를 독려했다.

원 장관은 "해당 스마트 분야에서 한국 기업이 건설뿐만 아니라 기술·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며 "관련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을 통해 원팀코리아는 ▲자푸라2 가스플랜트 패키지2 프로젝트(현대ENG-아람코)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네이버-사우디 주택공사) ▲데이터센터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MOU(KT·현대건설-사우디텔레콤(STC)) 등 다수의 계약 및 MOU를 체결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등 미래 인프라 분야에서 대규모 경제협력의 기틀을 다졌다.

특히 한-사우디 건설협력 50주년 기념식에서 네이버가 사우디 주택공사와 체결한 약 1억 달러 규모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구축·운영 계약은 윤석열 정부 디지털플랫폼정부 수출 1호로서 우리 기업의 해외건설 분야가 물리적 인프라를 넘어 디지털 공간으로 확대되는 첫 출발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국빈방문 공식수행을 모두 마친 원 장관은 "이번 중동 2개국 국빈방문을 계기로 50년간 이어져 온 인프라·플랜트 분야에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했고, 정부간 MOU 체결 등을 통해 협력 분야가 미래 인프라까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디지털경제 시대의 도래로 스마트시티, 자율주행 등 신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해져 공간정보, 첨단 건설 기술 등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우디·카타르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원팀코리아 기업들이 해당 분야 메가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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