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4 (월)

  • 흐림동두천 5.5℃
  • 흐림강릉 7.8℃
  • 서울 5.8℃
  • 대전 4.3℃
  • 대구 6.8℃
  • 흐림울산 6.0℃
  • 흐림광주 6.3℃
  • 흐림부산 10.3℃
  • 흐림고창 6.3℃
  • 구름많음제주 11.8℃
  • 구름많음강화 5.9℃
  • 흐림보은 4.7℃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7.5℃
  • 흐림경주시 6.8℃
  • 흐림거제 9.5℃
기상청 제공

사회

부처님오신날 전국 사찰 봉축법요식

URL복사
불기 2554년 부처님오신날인 21일 오전 전국 사찰 2만여 곳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이날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에서는 조계종 최고 어른인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자승스님 등 사부대중 1만여 명이 참석한 법요식이 열렸다.
법요식은 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 향ㆍ등ㆍ꽃ㆍ과일ㆍ차ㆍ쌀 등6가지 공양물을 부처님 앞에 올리는 육법공양, 불(佛)ㆍ법(法)ㆍ승(僧) 삼보(三寶)에 예를 갖추는 삼귀의 등으로 이어졌다.
해인사 퇴설당에 주석하는 법전 큰스님은 2007년 이후 3년 만에 조계사 봉축 법요식에 참석해 관불의식을 하고 "본래는 범부(凡夫)도 성인(聖人)도 아니고 이름도 없었으나 어둠에 미혹하여 중생이 되고 부처가 되었으니 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 무위진인(無位眞人)을 이룩하여 모든 중생이 부처로 태어나자."라는 법어를 내렸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에서 "사부대중은 스스로를 등불 삼고 부처님 가르침을 등불 삼아 여일(如一)한 정진과 자비로운 보살행을 통해 사바세계를 정토로 만들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날"이라고 말하고 천안함 희생자들에 대한 조의도 표명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봉축메시지에서 "불교의지혜는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녹색 대한민국을 앞당기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히고 "예로부터 우리 불교는 우리 사회의 갈등과 대립이 커질 때마다 원융(圓融)의 지혜로 화합을 이끌어줬다"라고 말했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은 남북평화체제 정착과 통일을 기원하는 남북불교계의 공동발원문을 낭독했다.
올해 불자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고(故) 한주호 준위, 탤런트 한혜숙씨, 청년 불자 조용석씨 등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이날 법요식에는 법전 큰스님과 자승스님을 비롯한 종단지도자와 함께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권오성 총무와 김주원 원불교 교정원장등 이웃 종교인, 네팔, 몽골 등의 외교사절도 참석했다.
아울러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 민주당 정세균 대표,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진보신당 노회찬 대표 등 여야 대표와 오세훈, 한명숙, 지상욱 등 각당 서울시장 후보, 주호영 특임장관, 박재완 국정기획수석, 임태희 노동부장관, 고흥길, 박지원, 정병국, 박진, 박선영의원 등 정관계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윤 前 대통령, 첫 재판서도 "평화적 계엄"…검찰 "국헌문란 목적"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수괴' 1차 공판기일이 14일 오전 진행됐다. 윤 전 대통령은 첫 재판에서도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용도의) 계엄이지 단기간이든 장기간이든 군정 실시를 위한 계엄이 아니라는 것은 진행 경과를 볼 때 자명하다"고 주장했다.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기소된 '민간인' 윤 전 대통령이 자신의 형사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몇 시간 만에 계엄이 해제됐고 계엄 선포는 평화적인 대국민 메시지 용도였다는 주장을 반복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이 계엄을 사전에 모의했으며 헌법과 법률의 기능 소멸을 목적으로 이를 선포했다고 지적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판사 지귀연)은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 '내란 수괴'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검은 양복과 붉은 넥타이를 입은 채 평소와 같이 머리를 2대 8 가르마로 정돈한 채 출석한 윤 전 대통령은 검찰의 발표 자료(PPT)를 활용해 42분간 직접 혐의를 부인했다. 그는 "몇 시간 만에 비폭력적으로 국회의 해제 요구를 즉각 수용해서 (계엄을) 해제한 몇 시간의 사건을, 조서를 공소장에 박아 넣은 듯한 이런 구성을 내란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참

경제

더보기
인천국제공항공사 폴란드 신공항 운영 컨설팅 수주
(사진=뉴시스 제공) [시사뉴스 박용근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폴란드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제2기 운영 컨설팅 사업’을 수주해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업기간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6개월 간이다. 이번 사업은 공사가 지난 2023년에 수주한 ‘폴란드 신공항 제1기 운영 컨설팅 사업’의 후속 사업으로, 공사는 지난 1기 사업의 수행성과를 통해 이번 컨설팅 사업을 추가 수주하게 됐다. 주요 과업은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의 설계 관련 자문 제공으로, 공사는 ▲보안 ▲공항 보안지역 ▲통신(IT·ICT) ▲안내 사이니지 ▲터미널 동선 개발 ▲접근교통 설계 등 공항 운영 등 전 분야에 대한 자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은 기존의 바르샤바 공항을 대체할 새로운 수도공항(최종단계 연간여객 1억명 수용)을 건설하는 대규모 공항개발 사업이다. 오는 2032년 개항을 목표로 내년부터 본격 건설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현재 진행 중인 신공항 설계 과정에 공사가 운영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추진에 가속이 붙게 될 전망이다. 앞서 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건설사업과 관련해 지난 2021년 ‘폴란드 신공

사회

더보기
서울아산병원, 미국에 생체 간이식 전수 10년 ‘성공적’
[시사뉴스 이용만 기자] 전 세계 생체 간이식 분야를 선도하는 서울아산병원의 노하우를 배우고자 지난 2015년 미국 미네소타의대의 제안으로 시작된 생체 간이식 전수 프로젝트가 성공적인 결실을 맺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 10년간 미네소타의대 의료진 18명에게 생체 간이식 수술법을 전수해 왔다. 1955년 한국의 의료 재건을 이끌었던 미네소타의대가 2015년부터는 한국의 우수한 간이식술을 배우는 입장이 된 것이다. 서울아산병원과 울산의대는 미국 미네소타의대와 함께 11일(금) 서울아산병원 대회의실에서 장기이식 및 줄기세포 등에 관한 공동 연구 및 교육 협약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내용의 체결식을 진행했다. 세 기관은 2027년까지 협약 재연장을 통해 ▲뇌사자 및 생체 간이식, 기증자 간절제, 간 기증에 관한 임상 연구 ▲재생의학, 줄기세포, 바이러스 이식 관련 기초·중개 연구 ▲장기이식 정보, 생체 및 뇌사자 간이식 평가 시스템 관련 정보 공유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과 임영석 울산의대 학장, 김태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간담도외과 석좌교수, 티모시 프루엣(Timothy Pruett)

문화

더보기
체험활동과 공연 관람을 한자리에... 서울돈화문국악당 가족 프로그램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서울돈화문국악당은 가정의 달을 맞아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 ‘훈훈한 우리 가족’을 선보인다. 오는 5월 10일(토)과 11일(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훈훈한 우리 가족’은 체험활동과 공연 관람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통문화예술 단체 공간서리서리와 함께 한다. 프로그램 1부로는 체험 ‘떠나보자, 세계악기와 소리 탐험대’가 진행된다. 디저리두, 후야라, 죠하프, 워터폰 등 쉽게 만나볼 수 없는 다양한 세계 악기를 통해 소리를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악기를 가까이 접하며 진동, 음량, 음고 등 소리를 과학적으로 이해하고 시공간과 분위기를 전환하는 특수효과로서 소리의 기능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활동 종료 후에는 악기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이 이어질 예정이다. 2부 ‘들어보자, 도자기의 비밀’에서는 국악기 ‘훈’을 기반으로 하는 국악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훈은 흙으로 구워서 만든 관악기로, 따뜻한 소리가 특징이다. 악기 특유의 음색이 묻어나는 공간서리서리의 연주곡과 섬집아기, 아리랑 등 어린이 관객에게 익숙한 음악들로 무대가 꾸며질 예정이다.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유리병 피리 소리내기 활동이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한덕수 총리는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청구되고 1월19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었으나 3월7일 대통령 구속취소 후 석방, 3월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5기각, 2각하, 1인용)이 선고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거의 확실시해 보인다는 것이 보수측(국민의 힘) 관측이었고, 실제로 윤 전 대통령도 거의 기각이 확실시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일 대표직 사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4월4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인용(8대0)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보수(국민의힘)은 폭망했고, 분위기는 완전 ‘이재명 대통령 확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파면 후 실시된 대통령 적임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압도적 1위를 하며, 보수 후보자 10여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한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중도우익, 보수진영 관계자, 심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