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4.12 (토)

  • 흐림동두천 21.8℃
  • 흐림강릉 20.2℃
  • 서울 21.7℃
  • 흐림대전 23.7℃
  • 흐림대구 21.3℃
  • 흐림울산 17.4℃
  • 흐림광주 18.2℃
  • 흐림부산 16.5℃
  • 흐림고창 17.8℃
  • 제주 19.6℃
  • 흐림강화 17.9℃
  • 흐림보은 20.8℃
  • 흐림금산 22.4℃
  • 흐림강진군 16.4℃
  • 흐림경주시 20.3℃
  • 흐림거제 16.2℃
기상청 제공

히든기업

【2024 우수 유망 중소기업을 찾아서④-(주)연합시스템】제조 디지털 전환 선두 기업…2027년 IPO 목표

URL복사

제조 현장 맞춤형 제조지능화 플랫폼 ‘바로팩토리’ 개발
제조와 IT를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업체로 부상
12개 특허출원 국내 등록 7개 중 4개 해외출원 진행 중

<시사뉴스>는 여전히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 경기 저점을 형성해 가는 시점에서도 위기를 극복한 히든기업, 강소기업을 찾아 그들의 생존과 미래, 실천전략 등에 대해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3년 8월까지 모두 7차례에 걸쳐 총 138개의 히든기업을 소개한 바 있다. 특히 대기업군은 아니지만 해당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 산학협력 우수기업을 취재 보도하여 소비자는 물론, 정부, 학계, 산업계까지 전방위적으로 히든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공을 확산시키고자 했다.

 

본지는 새로운 신기술 개발 등으로 새롭게 성장전략을 짜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을 찾아 그들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경영전략 등에 대해 2024년에도 기획특집 시리즈 기사로 보도하고자 한다. 그 네번째로 (주)연합시스템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시사뉴스 박성대 대기자]

 

기업소개를 하면

 

연합시스템은 정밀가공/베어링 제조기업으로 1970년 창업했다. 2024년 현재 연합시스템은 50년 이상 이어온 ‘제조사업부’와 신설된 ‘IT사업부’를 융합하여 제2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의 근간인 제조업과 우리나라의 미래인 IT업을 융합하여 제조업이 디지털화가 되면 어떻게 되는지 단순히 선언만 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 보여주는’ 회사가 되고자 한다. 


윤준삼 대표는 IT를 전공한 개발자 출신이다. 가업승계를 통해 회사를 이끌기 전 IT회사를 창업하고 10여 년 경영했던 독특한 이력의 소유자이다. 이러한 이력 덕분에 윤 대표는 ‘제조’와 ‘IT’ 두 분야 모두 이해도가 상당하다. 직접 제조업에 몸담으면서 피부에 와닿는 문제점들을 해결하고자 생산 현장에 ‘진짜’ 필요한 제조지능화 플랫폼인 ‘바로팩토리’를 연구 및 개발하였다. 

 

제조업체 중 스마트팩토리로 전환을 하고 싶어도 비용 부담 탓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연합시스템의 ‘바로팩토리’는 월 구독형 서비스라 저렴한 초기 비용 투자로 쉽게 도입이 가능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번거로운 구축작업 없이 기계 랜선만 연결하면 쉽고 간단하게 설치가 되어 오늘 설치, 내일부터 바로 서비스 시작이 가능하다.

 

‘바로팩토리’는 공작기계에서 실시간 추출한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저장한 데이터로 현재 제조라인 운영 상황은 물론, 과거 이력과 미래 가공상황까지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관리자가 공장에 있든, 사무실에 있든 현장의 기계 작동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다. 

 

연합시스템은 현재 ‘바로팩토리’로 주목받고 있지만 오랜 세월 해온 베어링 또한 놓치지 않았다. 30년 근속자를 비롯한 다수의 직원이 베어링을 생산하고 있으며, IT 개발자도 제조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 제조업 공부를 할 만큼 동시 성장에 성공한 모습을 보인다. 

 

 

 

그간 주요실적은?

 

연합시스템은 현재 12개의 특허를 출원하였고 그 중 7개는 등록 완료, 5개는 아직 진행 중이다. 등록된 특허 7개 중 4개는 해외출원까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경영혁신 공모전 수상, 오픈 이노베이션 공모전 수상 등 다양한 수상을 거머쥐며 눈부신 업적을 달성하였다. 

 

 

 

다른 회사와 비교했을 때 연합시스템의 가장 큰 특장점은?

 

연합시스템은 모든 기계의 핵심 부품인 베어링과 각종 정밀부품, 그리고 제조기업에게 유용한 IT 서비스를 모두 만들고 운용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장점이다. 50여년 쌓아온 풍부한 기술력과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일, 오직 연합시스템만이 가능한 디지털 제조혁신이라 할 수 있다. 이로써 연합시스템은 K-제조업의 가능성을 확장한다. 


디지털 제조혁신은 제조 공정에서의 품질개선, 운영비용 절감, 데이터 추적관리 용이, 신제품 도입 비용 절감 및 기간 단축 등을 해결한다. 특히, 최근에는 산업AI, IIoT 등 IT 기반의 제조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과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스마트공장 등으로 대표되는 디지털제조 솔루션과 관련된 디지털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급변하는 트랜드 변화를 숙지하고 글로벌 움직임에 빠르게 대응한 연합시스템은 IT 경력 14년, 제조 경영 12년에 달하는 대표이사를 주축으로 제조와 IT기술 각 분야의 전문가 영입을 통해 제조지능화 플랫폼을 연구, 개발에 성공하였다. 연합시스템은 앞으로 제조의 디지털전환을 이끄는 선두기업으로 제조의 미래를 만들어나갈 것이다. 

 

 

 

앞으로의 사업발전전략과 계획은?

 

연합시스템은 근간 사업인 베어링에 있어 깊이 있는 발전과 확장을 이루고자 한다. 베어링에 관해서라면 어떤 것이든 상의할 수 있는 베어링 전문가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하고 설계부터 생산, 품질검증까지 가능한 전문 업체로서 직접 제조 품목을 보다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높은 소싱력을 활용하여 전 세계에서 필요한 제품을 연합시스템을 통해 소싱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에 뛰어난 가공 설계력을 활용, 정밀기계부품으로 영역 확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오랜 기간 제조업을 운영해오며 축적한 산업공학적 인사이트와 IT설계 및 개발능력을 활용하여 현장 내 공정개선 시스템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겠다.

 

2022년부터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2023년 매출 10배 성장을 이룬 ‘바로팩토리’.

앞으로의  매출 상승 추이도 기대해봄직하다. 

 

최근 사업을 확장하며 중소 제조업체의 목소리를 들을 기회가 많았다. 제조현장 생산성 개선만큼이나 절실한 문제가 매출처 확대 이슈가 있었다. 그래서 연합시스템은 공급업체가 성장하고 적합한 수요 업체를 찾도록 단순히 연결만 하는 것이 아닌 지능화된 플랫폼 개발로 실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알리바바가 중국 내 중소제조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처럼 연합시스템도 우리나라 제조업계의 근본적인 문제를 말끔하게 해결하여 제조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힌다.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제조업이 한물간 굴뚝산업이 아닌 디지털기술로 무장한 최첨단 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

 

이를 통해 연합시스템은 단기적으로 오는 2027년 IPO를 목표로 사업을 확대하고 멀지 않은 미래에 제조업에 IT가 융합된 ‘제조 지능화 플랫폼’ 대표 업체로 우뚝 서겠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부 "트럼프 상호관세 90일간 유예, 긍정적…미국에 특별대우 요청"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다고 발표하면서 한국도 당분간은 전세계 국가들과 똑같이 10% 관세를 부과받아 한숨 돌리게 됐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 시간) 발효됐던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한다고 밝힌 것에 "관세 협상을 지속해 우리 업계 영향을 최대한 줄일 여지가 확보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0%가 넘는 보복성 관세를 부과한 것에는 우리경제에 풍선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한 미국과 협상 타결까지는 지난한 과정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있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미국 워싱턴DC 주미대사관에서 특파원간담회를 열고 "우리나라에도 25% 국별 관세를 부과한다는 발표가 있었던 만큼 대미수출 여건이 크게 악화될 것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상호관세를 발표하며 한국에는 25% 관세를 책정했다. 관세는 이날 오전 0시1분부터 발효됐다. 그런데 오후 들어 돌연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상호관세는 90일간 유예하고 10%의 기본관세만 적용한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삼성물산·중부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 강화 위한 업무협력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고용노동부 중부지방고용노동청과 지난 9일 인천 연수구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현장에서 건설현장 안전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삼성물산과 중부고용노동청은 ▲드론을 활용한 건설장비 점검 ▲AI 기반 중장비 위험 알림 시스템 등 스마트 안전 기술을 발굴해 건설 현장에 적용하기로 했다. 또 경영진이 건설 현장 점검 등 직접 안전 활동을 주도해 안전 문화가 확산하도록 하고, 회사와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안전문화를 조성한다. 이와 함께 임금 체불 방지와 근로자 권익 보호에도 상호 협력을 확대한다. 삼성물산은 건설 현장 안전 강화 정책에 발맞춰 건설 현장에 스마트 안전 기술을 적극 도입해 현장 안전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CEO·CSO(최고안전책임자) 등 주요 경영진이 올해 3개월간 30여회가 넘는 현장점검을 진행하는 등 안전문화 조성에 힘쓰고 있다. 민길수 중부고용노동청장은 "삼성물산이 선제적으로 스마트 안전 기술을 도입하고 경영진 중심의 안전 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며 "고용노동부와 삼성물산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건설 현장 안전문화 확산과 건설업계 전체


문화

더보기
굿즈, 인디게임, 독립출판물까지... ‘캐릭터디자인페어 V.2’ 개막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다꾸빌리지가 주최·주관하는 ‘캐릭터디자인페어 V.2’가 오는 9월 20일(토)부터 21일(일)까지 이틀간 수원 메쎄에서 열린다. ‘캐릭터디자인페어’는 캐릭터와 디자인 전문 행사 기업 다꾸빌리지가 기획한 전시회로, 경력이나 인기와 상관없이 모든 창작자가 사랑받을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일러스트와 캐릭터를 비롯해 공예품, 독립출판물, 인디게임 등 다양한 1차 창작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1월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 캐릭터디자인페어’에는 개인 작가 및 기업 250팀과 약 6000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다른 행사에서는 보기 어려운 독창적인 작품들이 다수 전시됐으며, 첫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한 신인 작가들의 높은 비중은 관람객들에게 신선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번 ‘캐릭터디자인페어 V.2’는 굿즈 판매에 초점을 맞췄던 1회차 행사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독립출판물과 인디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1차 창작물을 폭넓게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유명 일러스트레이터가 직접 진행하는 강연과 더불어 제조, 유통 등 관련 업계 전문가들이 방문객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이외에도 인디 밴드 공연, 중소 애니메이션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한덕수 총리는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나서야 한다.
지난해 12월3일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후 12월14일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이 청구되고 1월19일 윤 전 대통령이 구속까지 되었으나 3월7일 대통령 구속취소 후 석방, 3월24일 한덕수 총리 탄핵심판 기각(5기각, 2각하, 1인용)이 선고되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더욱이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늦어지면서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은 기각이 거의 확실시해 보인다는 것이 보수측(국민의 힘) 관측이었고, 실제로 윤 전 대통령도 거의 기각이 확실시된다고 믿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3월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9일 대표직 사퇴)의 공직선거법 2심 무죄, 4월4일 윤 전 대통령이 탄핵인용(8대0)으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되면서 보수(국민의힘)은 폭망했고, 분위기는 완전 ‘이재명 대통령 확실’이라는 쪽으로 기울게 되었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파면 후 실시된 대통령 적임자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전 대표는 압도적 1위를 하며, 보수 후보자 10여명의 지지율을 합쳐도 이재명 한 사람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 여론조사 결과는 이렇지만 대부분의 중도우익, 보수진영 관계자, 심지어